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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고2때 쓴 공신 소설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2.03.06 09:50:24
조회 40 추천 0 댓글 0



-전내용-

천하대반을 자진해서 나오고 해체이후로
 

첫번째실수인 고등학교때 방황이후로 완벽주의인 자신이 두번째실수를 저질렀다는 사실에

(여기서 두번째실수란건 자기가 천하대반 아이들은 책임못져서가 아니라 수정을 잡지못해서였다 천하대반해체는 석호자신도 어느정도 예상했기에.)

공허함에 술로 나날을 보내던 석호는 친구에게 전화가온다

친구와 전화를 하면서 예전일들을 회상하게된다.

강석호 너 겨우 그정도였나며 자책하고 내뜻대로 밀고나가자 하면서

다음날부터 새로운 시작을 한다


---------------------------------------------------------------------

 

 

시련후 한층 더 강해진 석호는 수정에게 먼저 전화를 걸었다.

 

-여보세요
 

 잠에서 갓 깬듯한 그녀가 웅얼웅얼 거렸다. 뭐야 아침부터 누가 전화야..

 어디서 많이 들어본듯한 날카로운목소리.



-누구..세요


 

-저 강석호입니다


 엄마 깜짝이야하며 수정은 핸드폰을 떨어뜨렸다..잠이확깼다. 가만있어봐 강석호라면 두말할것도 없네 그 책임감 없는 나쁜새끼




-죄송한데 그쪽이 전화하려는 상대가 아니네요. 전화번호가 바뀌었나봐요 끊을게요.


 

   뚜뚜..

 오랜만에 그녀목소리를 들으니 마음이 아파왔다. 망설이지말자. 다시전화를 걸었다

 

 몇번을해도 받지않았다 통화기록의 52통.. 반나절이 지난후에야 받았다.




-...........



-한수정씨 잠시만 들어주십쇼.. 저 못된놈인거 압니다 많이생각해봤습니다.




 

-........



-생각보다 약하고 미련한놈입니다.. 그래서 더 구차하게 구는군요.. 괜찮습니다 죄많은 놈이 이제와서 체면따위 필요하겠습니까





-한번만 만나주십쇼. 이야기.. 아니 그저 한번만이라도 보고싶습니다





 천하대해체 이후로 애들걱정에.. 강변호사걱정에.. 걱정이라면 물렸던 수정이었다. 


 
 이렇게 살수는없다고 생각해서 몇일전부터 수정도 새다짐을 했던 터였다. 슬픈일에 목매지말자... 그리고 그사람에 대해서도    
 

.. 절 어떤여자로 생각하는 거죠 강석호씨 아직도 제가 만만해보이는건가요?..




-더 이상 듣기도 싫네요..저 강변호사님 혼자서 막나가는거 받아주는여자 이제 아니에요



-.. 세월이 흐르니까 무엇이 소중한지 알겠더군요.. 보고싶습니다 나오실수 있으면 7시. 그때 그 까페로 나와주십쇼






  보고싶어서 미치겠습니다 안나오시면 저 어떻게 될지 모릅니다 이란말을 마음속에 감춰두고

 
  태연한척했다. 내말 한마디한마디가 그녀에게 상처라는거 알게됬으니까..




- ........끊을게요
  
 
  과거에 연연하지 않는 수정이었다. 지금만나도 별 감정없으니까.

  
  그 인간은 이제와서 무슨맘으로 만나자는걸까. 이번은 인간 대 인간으로 강석호 그인간을 만나기로 마음먹었다.






 이까페 오랜만이다. 은근한 사랑을 싹텄던 예전이 생각났다..

 
 뭐든지 해낼꺼야 그는 힘들지않아 일방적으로 그를 믿었던 것일까. 강한 그에게 시련따위는 없었을거라고 생각했다.


  
 어쩌면.. 그때 그를 더 생각해주고 챙겨줬더라면.. 
 
 
 수정은 팔짱을 낀채 걷다가 "질려..그만해 지난일들 생각해봤자..한수정" 하며
 

입꼬리는 약간의 썩쏘를 눈으로는 가짜웃음을 살짝 짓고는 까페로 들어섰다



그리고 주위를 둘러보았다 이쪽테이블 저쪽테이블..



그러다가 그와 눈이 마주쳤다 그리고 다가갔다.
 

그대로 였다 깔끔한수트.

 

석호는 수정이 점점 다가올수록 눈을 떼지않았다.

수정은 맞은편 자리에 앉고 석호를 지긋이 쳐다봤다.

 저 구두.. 내가 선물해 준거네 계속 갖고 있겠다더니. 잠깐 이 향 내가 좋아하는 은은한 그향수인데..?


-안녕하세요 오랜만이네요




-오랜만이에요..



석호는 수정의 따뜻한느낌 그것으로 그녀가 왔다는걸 알아챘다.





서로 어색한지 1분동안은 정적이었다.




-저..

-저..




-강변호사님 먼저 말씀하세요.




-그동안 별일없으셨습니까?..




-별일 없었어요. 저를 불러낸 이유가 뭐에요




 수정은 무심한듯 말을던졌다. 여전히 이기적이네.. 별일없었을리가 없잖아




 


- 예전일에 대해서는 제가 할말이 없군요..



  
 나쁜사람.. 막상 석호를 만나니 여태까지 힘들었던것도 떠오르고 울먹해지는 수정이었다. 티내고 싶지않아서 석호의 말을 듣고만있었다.




-애들은 잘지냅니까?..



-.........



-하긴..어찌됬든 이런 트레이너 밑에서 잘됬으리라고는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미안하다고 전하고싶군요...

 


 사실 그녀석들이 요즘 어떻게 살아가는지는 다알고 있던 석호였다.




-젊은날의 실수라고 생각해주십쇼 한수정씨..



 생각보다 약해보이는말에 마음이 이상해졌다. 그때의 강석호 강해보이던 강석호는 어디가고..


 
 그리고 석호가 수정씨 수정씨하는게 영 어색했다.




-참.. 이제 수정씨라고 해도됩니까?



-네 괜찮아요..


 강석호 예전같지않아..




-사실은.. 저 수정씨한테 관심있었습니다





 진짜 이상하다 너..강석호 맞아?



 석호는 아무말 없는 수정의 마음을 알아챘다.




-그럼 이만가겠습니다. 오늘은 수정씨가 불편해 하시는것같아서..



-계속 연락하겠습니다.




 밀어 붙이는건 여전하네 ..수정은 생각했지만 싫다고 발악하거나 구지 말하지않았다. 마치 오래된 연인처럼..

 

 

 석호는 분홍색 선물꾸러미를 수정에게 내밀고는 희미한 미소를 지으며 90도 인사를 하고는 걸어나왔다

  수정은 석호가 갈때까지 지켜봤다.

  테이블 위에있는 상자를 열어봤다
 
  귀여운 앞코의 구두가 반짝거리고 있었다.


 상자 안쪽 옆면에 쪽지가 붙어 있었다
  
 기억하십니까..?
 개가 기차따라 간다고 짖고 있지 않습니까
 좋아합니다.

잘썻지?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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