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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고2때 쓴 공신소설 ㅋㅋ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2.03.06 09:55:38
조회 23 추천 0 댓글 0

 -오늘 수업은 여기서 끝이다 자습 죽어라 열심히 해라
  

 석호는 교실 문을 확열고 나왔고 수정은 아이들수첩을 들고 하핫 얘들아 안녕 하며 석호뒤를 쫒아 나왔다.



- 한쌤 오늘도 수고하셨습니다.



- 강변호사 님도요.




 저번에 석호가 저녁사준일로 여러가지 생각이 떠올랐다 사실 그때일 이후로 두근거렸다.


 

- 강변호사님 오늘 바쁘세요?



- 아  오늘은 볼일이 좀 있습니다.



- 항상 바쁘시네요.. 아니 저번에 저녁사주셔서.. 저 꽁돈 생겼거든요 저도 보답을 해야할것같아서요



- 그러십니까. 그럼 나중에 가죠




  수정은 이남자는 왜 항상 바쁜거야 하며 아쉬워했다




  석호는 그럼.. 하며 주머니 손을 넣고 유유히 갔다




  석호도 속마음은 아쉬웠지만 지금은 특별반일이 넘쳐나기때문에 한수정선생님한테 점점 생기는 감정은 일단 숨겨두었다.
 


  이사장과 특별반에대해 긴히 할말이 많아서 저녁약속을 잡아놓은 터였다.




  이사장실 문을 두드렸다.



 - 어 강석호 변호사님 오셨네요


- 네 그럼 가죠



- 오늘은 좋은곳으로 제가 모셔도 되겠습니까?



  속으로 어머 하며 좋아하는 마리. 그러나 도도한 표정으로 일관하려했다.




- 여성분들이 그 레스토랑을 많이 좋아하신다고 들었습니다.




- 그래요? 으흠 가죠



 마리는 석호의 젠틀한 모습에 또 관심이 갔다


 레스토랑은 가까운 곳이어서 이야기하며 걸어가고 있었다



 -이사장님덕분입니다

- 뭘요 이사장이라면 이정도는 당연히 해야죠 안그래요?



 석호가 옆에서 많이 치켜세워주는 바람에 마리는 기분이좋아졌다. 

 

- 천하대반 편성에 도움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석호는 남에게 고맙다거나 따뜻한말은 잘못하는 편이었지만 이사장에게는 신세를 졌다고 생각했기때문에 왠만하면 예의를 차렸다.
 

 

 한편 수정은 아 춥다 추워 하면서 자기 집쪽으로 걸어가고 있었다



 빵빵! 갑자기 좁은길에 차가 들어섰다

 

- 깜짝이야! 아저씨 뭐에요!



 

 수정은 가뜩이나 추위에 정신팔려 있었는데 빵빵거리며 오는 차에 짜증이나서 삿대질을했다


 마침 맞은편 모텔을 지나치던 둘은 



 경적소리가 울리자마자 석호가 조심하십쇼 하며 한팔로 마리를 끌어당겨 대처하던 차였다




 우연의 일치는 왜항상 이럴까. 그때 수정은 못볼걸 보게되고 말았다




 강석호변호사님하고 이사장님?...모텔앞에서 안고있어? 석호씨 오늘도 볼일 있다며? 


 
 볼일이.. 마리언니를 볼일이었던거야?... 강석호..


 
 수정은 조금 충격을 받았는지 그대로 뒤돌아서서 그냥 무조건 걸어나갔다


 
 그는 마리에게 관심이 있었던걸까..


  
 아니, 관심이 아니지. 모텔앞에서 두사람은 안고있었다. 그럼.. 이미 그렇고그런사이..





 석호와 마리는 옆모텔을 지나 레스토랑에 도착했다



-어머 강석호씨 돈 많이 쓰는거아냐? 여기 비싼데 잖아요


- 괜찮습니다


 

   자 앉으시죠 하며 의자를 꺼내주고 에스코트 해주는 그였다


 




수정은 다리가 가는데로 가고있었다.. 관심이 가기 시작한지 얼마안됬는데.. 한수정 너 어쩔꺼야 정말 그를 좋아한다면..


 


석호는 마리와 와인을 마시면서 일에대해서 이야기를 하다가 시간이되어 계산을하고 나왔다




-으흠~ 이런말하기 그렇지만 오늘보니까 강석호씨도 좋은분이신것같네요



 석호는 그 특유의 희미한 미소를 짓고는 학교까지 데려다 드리겠습니다 하고 데려다 주고 
 


 피곤한 마음에 얼른 고시원방까지 터벅터벅 왔다.


 
 방문을 열었다.





 하마터면 심장이 멎을뻔했다.
 





 바닥에는 스커트니 윗옷이니 널브러져있고


 얼굴이 딸기처럼 빨개져있는 한수정선생님이 자기침대위에서 레이스가달린 하얀 브라자와 하얀팬티만 홀랑 입고 무릎을 꿇고 있었던것이다.








 마음속은 허억.. 했지만 침착한 그였다



-한수정 선생님 여기서 뭐하시는 겁니까



 수정은 좋아하는남자를 끝내 놓치고 싶지않아서 위험하지만 확실한 방법을 택했던것이다.



- 강석호 변호사님.. 저 당신 좋아해요 그러니까..



- ... 이렇게 미련한여자였어?



 
후우하며 수정이있는 침대옆에 무릎을 세우고 앉더니 답답한지 넥타이를 살짝 풀어재꼇다 



 눈은 수정을 계속 지긋이 바라보고 있었다.





-얼른 옷입어요





-이게 할짓이 아니라는거 알아요.그래도 강변호사님 잡으려면 이런짓도 할수있어요





 수정답지 않았지만 분명 결연한 표정이었다.





 석호도 남자였기에 덮칠수도 있었지만 그녀만큼은 지켜주고싶었다..
 



-말로는 안통하는군




 석호는 양손으로 수정의 어깨를 잡고 침대쪽으로 확눕혔다. 갑작스러워서 수정은 동그랗게 눈을 뜨고 바라봤다.




 그는 점점그녀쪽으로 다가갔고 그녀는 받아들일준비가 되었다면서 눈을 지긋이 감았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어깨의 강한힘이 느껴지지않았다






스르륵 하는 소리가 나더니 석호는 수정의 옷을 입혀주고있었다.



-강변호사님..




 다입혀주고 나서는 수정을 들쳐안고 고시원 1층까지 내려왔다 문앞에 다다랐을때,

 



-다시는 이런짓하지마십쇼. 어떤오해를 했는지 모르겠지만 한수정선생님이 몸파는여잡니까?




 수정도 생각해보니 오늘 자기자신의 돌발행동에 또 얼굴이 빨개지면서 말없이 그냥 서있었다.



-오늘일은 안본걸로 하죠. 내일도 바쁘니 집에가서 쉬십쇼. 그럼..

 석호는 인사를 하고 방으로 들어갔다

 



 수정은 자기집으로 돌아가면서 왜그랬어..한수정 정말미쳤었구나 바보바보 하며 약간의 자책을하고있었다.



 그러면서도 석호가 쉽게 자기를 가져주지 않은것에대해서 기쁘게여겼다.

 




 사실 차가 갑자기와서 마리를 옆으로 보냈을때 차너머로 석호는 뒤돌아서는 수정을 봤었다






  석호는 속옷만입고있던 아까의 수정을 생각하니 얼굴이 빨개졌다.


  혼자있는방에서 눈으로 주위를 둘러봣다.


  이불을 확 뒤집어 썼다. 강석호 왜이러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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