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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주주가 바라는 이수만, 카카오 M&A

ㅇㅇ(211.179) 2022.03.28 16:41:21
조회 101 추천 0 댓글 0
														

얼라인파트너스는 이수만 회장이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지분 매각을 논의하고 있는 것에 대해 “모든 주주가 바라는 M&A가 진행 중이라는 뉘앙스를 의도적으로 전달하면서 이를 핑계 삼아 라이크기획 문제 개선과 주주제안 감사 선임을 피해보려는 것은 아닌지 우려스럽다”고 전했다.


이어 “최대주주가 결심만 한다면 현재 상태에서도 매각 진행에 전혀 문제가 없을 것”이라며 "시너지가 있을 뿐 아니라 라이크기획 등 거버넌스 이슈도 자연스럽게 해소될 것으로 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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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엔터테인먼트 이수만 대표 프로듀서의 지분 매각 이슈가 해를 넘겨 현재까지 진행을 거듭하고 있다. 지난해 5월 26일, 모 언론에 의해 처음으로 SM엔터테인먼트 인수 경쟁이 네이버와 카카오를 중심으로 벌어지고 있다는 소식이 알려진 후 SM 주가는 연일 상향 곡선을 그렸다. SM 지분 매각에 더 많은 경쟁자들이 관심을 갖고 속속 등장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5월, 네이버와 카카오를 중심으로 SM 지분 인수 경쟁이 진행된다는 뉴스 이후 잠잠해졌던 SM 인수 소식은 같은 해 10월 CJ ENM이 유력 인수 대상자로 새롭게 알려지며 또 한 번 화제를 낳았다. 그 동안 SM 인수에 관심을 보인 카카오, 네이버, 하이브 등을 제치고 CJ가 협상 파트너로 알려지자 CJ ENM의 SM 인수는 업계에서 기정사실처럼 굳어졌다.




CJ ENM에서 카카오로 다시 유턴한 SM


그러나 2021년 연말까지 확정될 것이라던 CJ ENM의 SM 인수는 다시 수면 아래로 잠수를 타며 다양한 이슈를 재차 만들었다. M&A 협상이 아무리 고차방정식으로 진행된다고 하더라도 IT기업의 아이콘이라고 불리는 카카오, 국내 최대 엔터테인먼트 기업인 CJ가 SM과의 협상에서 어려움을 겪자 협상 파트너가 또 바뀌는 것 아니냐는 소문이 업계에서 돌았다.


참고로 CJ ENM은 SM 인수를 통해 음악 콘텐츠사업을 확장하겠다는 비전을 세웠다. 때마침 CJ그룹은 향후 3년 간 10조원 이상을 투자, 기업의 혁신성장을 이끌겠다고 선언했기에 CJ와 SM의 협상 결렬은 의외라는 지적이 많다. CJ의 엔터테인먼트사업을 주도하는 이미경 부회장이 직접 이수만 프로듀서를 만났을 정도로 그룹의 역량을 총동원했기 때문이다.


다만, SM 인수는 생각보다 다른 기업처럼 간단하지 않다. 지난해 9200억원을 투자해 미국 엔더버그룹 홀딩스 산하 제작스튜디오인 엔더버 콘텐츠를 인수한 CJ와 저스틴 비버로 유명한 글로벌레이블 이타카 홀딩스를 1조 1800억원에 인수한 하이브 등이 유독 SM 인수에 어려움을 겪는 이유는 SM은 회사명 그대로 이수만 프로듀서의 분신 그 자체이기 때문이다.


이수만 대표 프로듀서는 업계에선 기업의 오너 그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그는 서태지와 아이들 이후 1996년부터 지금까지 25년 넘게 한국 음악 더 나아가 K-POP의 흐름을 만들고 이를 주도했으며 국내 아이돌 음악을 산업화한 인물이다. 1조원 이상의 인수 금액도 중요하지만 이수만 프로듀서의 입지, 위상을 강화하는 조건이 인수에서 보다 중요한 이유이다.


이수만 프로듀서가 2세에게 SM을 물려주지 않는다는 것이 자신의 경영자, 프로듀서로서의 권한까지 내려놓겠다는 뜻은 아니다. SM을 영속적으로 이끌 수 있으면서도 온라인과 오프라인 영역 전반에 걸쳐 SM 콘텐츠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기업, 자신이 주도권을 갖고 행사할 수 있는 기업을 이수만은 원한다. 그는 기업가 정신도 강하지만 창업자 마인드도 강하다.


카카오는 인수경쟁 초기부터 가격에서 가장 공격적이었다. 그리고 김범수 의장은 지난해 SM을 인수하기 위해 이수만 프로듀서를 가장 많이 만났을 정도로 적극적이다. 1조원 이상의 거래 가격에도 김범수 의장은 아랑곳하지 않는다. 웹툰, 웹소설, 영상, 음원 플랫폼까지 확보한다면 그가 꿈꾸는 카카오의 글로벌 성장에 있어 SM의 콘텐츠는 기폭제가 될 수 있다.




카카오가 SM에게 적극적인 이유


이수만과 김범수는 모두 기업가 겸 창업자다. 창업자들은 어떤 상황에서도 자신이 주연이 되어 주도권을 갖기를 원한다. CJ의 음악사업에 대한 경영권을 이수만 프로듀서가 요구했을 때 CJ 내부에서 부정적인 기류가 강했던 이유이다. CJ는 하이브, 네이버와 이미 탄탄한 협력을 맺고 있다. CJ는 SM의 콘텐츠가 필요하지만 이수만의 리더십까지 필요하진 않다.


김범수 의장은 카카오의 글로벌에 방점을 두고 있다. 카카오는 국내 기업의 트렌드를 주도하는 존재로 각인되고 있지만 여전히 국내 매출 비중이 90%인 내수기업이다. 6조원 넘게 버는 기업이지만 글로벌 장악력은 스타트업 수준이다. 글로벌 매출을 높이고 브랜드 인지도를 확장하는데 콘텐츠는 필수다. 카카오는 SM의 콘텐츠와 이수만의 역량을 모두 원한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이미 웹툰, 웹소설, 영상 등에서 직접 진출을 선언했다. 다수의 웹툰, 웹소설 플랫폼을 인수했으며 멜론과 안테나 뮤직, 영화제작사 등을 인수하며 몸집을 키워나갔다. 예능 원톱 유재석에게 200억원을 주면서까지 규모와 영역을 확대하는데 거침이 없다. 영역 확대를 넘어 글로벌로 나가려면 이수만 프로듀서의 통찰력과 콘텐츠가 필요하다.


카카오가 SM을 인수하는데 1조원에 가까운 금액을 투자해도 카카오 입장에선 손해 보는 장사도 아니다. SM을 인수한다면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국내 콘텐츠 업계에서 가장 높은 20조원이 넘는 시가총액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하이브의 시가총액은 10~15조원 수준이다. 이수만 프로듀서와 카카오 모두 하이브를 넘어 업계의 주인공이 되길 희망한다.




마지막 관문은 이수만과 김범수의 담판


이수만 프로듀서 입장에서도 카카오는 매력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 CJ-하이브-네이버의 콘텐츠 동맹의 일부분이 되기보다 카카오에 인수되어 SM 콘텐츠가 K-POP에서 영상, 웹툰, 웹소설로 확장된다면 경영자로서의 자신의 입지도 한층 더 강화될 수 있다. 메타버스를 미래 방향성으로 선언한 SM과 카카오의 미래전략도 일치한다. 남은 건 오너 간의 담판이다.


이수만 프로듀서와 김범수 의장은 지난해 서로의 조건과 입장을 이미 완전히 파악한 상황이다. 둘의 담판은 금액을 넘어 어떤 조건이 자신들의 위상과 입지를 더 강화할 수 있는지에 초점을 두고 진행될 것이다.


글로벌 확장을 위해 콘텐츠 분야의 개척자가 반드시 필요한 김범수 의장과 콘텐츠 확장을 위해 글로벌 분야의 개척자가 반드시 필요한 이수만 프로듀서. 이수만, 김범수 두 창업자의 담판이 카카오의 글로벌 확장과 SM의 미래가치를 결정할 것이다.


http://www.opinio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646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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