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병원에 직원은 나 포함 둘이야

난 내성적이고 참는타입에 신입이고 3개월됐고
딴 직원은 외향적에 직설적 짜증많고 나보다 10살 많고 타병원 경력 10년차야


둘이 비슷한 시기에 입사를 해서 전직원한테 인수인계를 같이 받았어

근데 처음부터 나 경력없단거 알고 무시하는게 티가 나더라고

내가 실수하면 큰목소리로 원장님 다들리게 실수한거 얘기하고
자기가 실수하거나 모르는건 나한테와서
개미목소리만하게 작게 물어보고 내가 물어보면 전직원이 알려줬잖아요? 큰 목모리로 이러더라고

계속 이러다가 그래도 퇴사하고싶진 않아서
살갑게 굴면서 다가가니까
좀 나아졌는데 내가 싸우고 싶지 않아서
그 직원이 실수한건 말을 안하고 넘어가고 환자한테 대신 사과하기도 했어

근데 그 직원이 나대신 사과했다고
나한테 내가 왜 대신 사과해야되는데 이러면서 짜증을 내더라고..
여기서 계속 참다가 말안하고 자리 피했거든

이런 직원하고 같이 계속 일해야되나?
코로나라 일자리도 없는데 이제 저사람 비위 맞춰주기 싫어서
말 안걸고 할일만하고 일해야되나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