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양궁협회는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5일간 예천진호국제양궁장에서 2022년 국가대표 최종 1차 평가전을 진행했다.

김우진은 30점 평균 기록 27.74점(3발), 5일간 총 배점 합계 35점으로 리커브 남자부 1위를 차지했다. 김제덕(경북일고), 오진혁(현대제철), 이승신(현대제철)의 2위 경쟁은 치열했다. 김제덕은 지난 7일 3회전 토너먼트 3번의 슛오프 경기에서 모두 패하며 종합 순위 5위까지 밀려났지만 8일 4회전 리그전 경기 1위, 기록경기 2위로 종합 배점 28점을 기록, 최종 2위로 마무리했다. 오진혁이 3위를 차지하며 2020 도쿄올림픽 남자 대표팀 전원이 선두그룹을 지켰다.

리커브 여자부에서는 강채영의 경기력이 압도적이었다. 30점 평균 기록 27.81(3발), 총 배점 합계 38점으로 1위에 올랐다. 뒤이어 2위에는 안산(광주여대), 3위에는 이가현(대전시체육회), 4위에는 임시현(한국체대)이 이름을 올리며 1차 평가전을 마쳤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최종 엔트리 남녀 각 4명은 이번 1차 평가전 배점과 최종 2차 평가전 배점을 합산해 확정된다. 최종 2차 평가전은 오는 17일부터 21일까지 강원도 원주양궁장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