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전 대통령이 최근 극렬 지지층인 이른바 ‘똥파리 문파들’을 직접 잇따라 팔로우한 사실이 확인돼 주목된다. 순수 지지층은 그의 이같은 행보를 '충격적'으로 바라보고 있다. 이들의 소시오패스적 악행을 알면서도 그런 것이라면, 그의 정체성에 근본적으로 의심을 가질 수밖에 없다는 시각이다. 

그는 12일 "귀향 후 첫 외출을 했다. 집 정리가 끝나지 않았고, 저는 잘 지내고 있다"며 트윗에 자신의 근황을 전했다. 재임 중 "퇴임 후 잊히고 싶다"고 언급한지 3일도 지나지 않아 SNS활동을 재개한 것이다.

문제는 그가 대표적인 ‘골수 문파’로 온갖 패악을 서슴지 않으며 소시오패스에 가까운 악행을 범했던 이들을 팔로우하며 친구 삼기 시작했다는 점. ‘루나(Luna)’와 ‘아리아리’ 등을 잇따라 팔로우한 것이다.

‘아리아리’ 또한 "헐 집에 들어오자마자 소리 질렀어!!! 어떡해ㅠㅠ 너무 행복하잖음ㅠ 앞으로는 근데 욕은 웬만하면 덜 써야겠다ㅋ”라며 역시 문 전 대통령의 팔로우에 흥분을 감추지 않았다.

출처 : 굿모닝충청(http://www.goodmorningcc.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