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가장 문제 개연성
메인 멜로의 서사에 얘네 비극이야 비극이지? 비극이야!!

강조만 해서 도무지 몰입이 안됨

허수아비 왕을 너무 강조한 나머지 신하를 왕처럼 보여주고

왕의 위엄을 떨어뜨리는 개연성이 없는 씬을 늘어놓는데

그렇게 비극적인 서사를 몰아줘봤자 사랑하는 여자가 후궁으로 들어온

설정이 그렇게 비극적으로 느껴지지 않음

어쨌든 좋은게 좋은거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들게 만듦

아무리 좌상이 악역이라고 해도 예전에 중전 죽은것도 왕실의 자자극이 었으며, 애초에 폭군 때문에 반정으로 밀어버리고 올린 왕이라

그렇게 신하들한테 적대시할 이유가 없음

아무리 왕실을 바지로 올려놓고 신하가 주무르는 설정을 줬어도

폭군을 몰아낸 반정공신이 그렇게 나쁘게 보이지 않는다는거지

그리고 남주가 악역한테 치를 떠는 이유가

그 이유를 중전(남주엄마) 이 자결했는데 그걸 세자빈 집안한테 뒤집어 씌웠다

원인 제공을 왕실에서 먼저 했으므로 그 서사 자체가 왕실만 불쌍하다는 느낌이 안들어

너무 비극적인 인연을 강조하려다가 반정공신을 들고 왔는데 반정공신쪽이 더 설득이 가니깐 몰입이 안됨

이게 제일 큰 문제점임

2. 캐스팅

장혁이 좌상을 하기엔 너무 어려보임 그리고 장혁도 주연을 많이 해서 그런가 내가 대길이 발성을 싫어함에도 불구하고 장혁이 주연같은 느낌을 많이 받음 그리고 1번의이유때문에 이야기의 설득력이 좌상 캐릭터가 더 있으므로 균형이 안 맞는 느낌이 남 애초에 정치를 주로 할거면 장혁이 캐스팅이 맞는데 이 드라마는 멜로가 메인이라 엔딩도 거의 멜로 위주라서 욕심이 너무 많이 보임 정치도 갖고 싶고 멜로도 갖고 싶은데 메인은 멜로야 ! 하는데 그 멜로가 1번의 이유로 설득력이 없으니

멜로가 메인으로 갈거면 그냥 좌상 캐릭터를 이덕화나 중년 연기자를 했으면 그냥 흔한 메인 멜로에 정치는 갈등만 주는 소스구나 봤을텐데

장혁이 좌상으로 나오니 정치도 놓치고 싶지 않아 하는데 균형감이 없음

3. 케미

불가살에서 이준 연기 괜찮게 봤는데 여기서는 왕 단독으로 나오거나 정치씬에서는 생각보다 난 괜찮게 봤음 잘 어울림 근데 여주랑 케미가 없음 오히려 강한나랑 장혁은 러브라인 1도 없는 씬인데 의외로 긴장되는 이상한 느낌을 받음 그리고 이준은 오히려 허성태 딸이랑 더 잘어울리는 느낌 애초에 러브라인에 과한 서사를 줘서 더 안어울리는 것 같기도 오히려 초반에 보름때마다 만난건 나쁘지 않았는데

4. 결론

차라리 정치쪽이 나음 강한나 캐릭도 그렇고 오히려 작가가 잘 쓰는 부분은 정치 부분임 허성태 딸한테 가서 작업 걸고 좌상의 질녀는 만나지도 않을 생각이었는데 일부러 좌상이 머리를 써서 질녀를 여주캐릭터로 들여보내고 맞닥 드리고 어느길을 선택하겠냐고 갈등하는 씬들이 더 재미있음 여기서도 예전에 썼지만 정치나 멜로 중 둘중 메인을 정하고 나머지를 서브로 선택해야되는데 둘다 욕심 내는 바람에 과한 드라마가 되어버렸음 개인적으로 이 작가는 정치를 더 잘 쓴다고 봄
둘중 하나를 선택하길 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