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학창시절에 양아치학교 나왔는데

학폭가해자들중에 목소리 크고

웃긴애들이 남 괴롭히면

걔중에서 착한척 하던 애들도

옆에 껴서 웃는거 존나많이봄

특히 정치질 잘하는 학폭하는 애들은

평범한 방관자애들도 합세하게 잘 만들었는데

얘네도 괴롭힐수있는 기회만 되면 슬쩍씩 존나 건드렸음

어느 정신과의사가 남 괴롭히면서 크는건 본능적인거라고함

약간 생존본능 약육강식 이런거라 본능이라던데

역시 인간은 성악설이 맞는듯 ㅇㅇ


아무튼 내가 본 가장 악질은

애가 청순하게 생긴애인데

좀 까맣고 못생겼던애가 괴롭힘 타겟되어서

학교 외롭게 다니다 어느날 자해하고왔는데

그 청순하게 생긴애는 괴롭힘에 동참 하진않고

늘 뒤에 서서 웃던앤데

어느날은 자기가 좀 주목받으니 재밌었는지

자해한애 불러다가 꼽엄청 주더라

그거보고 차라리 대놓고 괴롭히는 애들은

걍 그런가보다 하는데 쟨 진짜 사람이 역하단 생각이 듬

근데 끼리끼리 잘 만나서 사귀더라

그렇게 남이 자해하니 뭐니 괴롭히고 꼽주던애는

착한애 사귀더니 차이니까 울고불고 비련의주인공되서

난리나던데 자기 슬픔은 존나크고 남 슬픈은 못느끼는거 같았음

그냥 학교다닐때보면 장애인 괴롭히던 부잣집애

일진이라는 애들이 남 괴롭힐땐 찌그러져있다가

걔네만 자리비우면 사자 없는 숲에 토끼 깝치는거마냥

시비걸던 애들

선생앞에선 착한척 하고 애들 앞에서도 똑똑한 이미지

되고 싶어서 노력하던애가 혼자다니던애가

좋은 볼펜 모아놓은거 보고 너가뭔데 이걸쓰냐고 꼽주던것도

봤는데 그냥 솔직히 다들 어릴때 자기가 일진같은거엿으면

남 괴롭힌 새끼들 존나많앗을듯 일부에 진짜 착한사람들 뻬곤


내가 학창시절 역겨웠던건

그냥 어릴때부터 남 괴롭히던 애들 말고

평범한척 조신한척 똑똑한척 순수한척 하다가

남 괴롭히는 일진같은 애들한테는 좋은 이미지주려고 하고

걔네들 없으면 걔네짓 따라하면서

애들이 너 그럴줄 몰랐다고 좀 신기해하면


나 원래 못됫어 몰랐어?? 이지랄하면서

영화대사인것처럼 하던애들 있는데

다들 교회다니고 선생님도 되고 이것저것 됬더라 ㅋㅋ

솔직히 직장만가도 왕따있는데..

그냥 학창시절생각하면 음침한 인간들 존나많앗엇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