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외신은 헐리우드 배우 톰크루즈가 사이언톨로지교에서 초능력자로 추대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종교의 교도들은 톰크루즈를 두고 초능력 뿐만 아니라 텔레파시를 주고 받을 수 있다고 강하게 주장하고 있다.

외신은 또, 톰크루즈가 이 종교를 흠 잡을 데 없는 수준까지 통달했다며, 톰크루즈를 'Operating Thetan'(O.T.)로 여기고 있다고도 했다. 

스스로의 표현에 따르면 Thetan(테탄)은 과학적이고 심령학적인 8단계 과정을 거치면 이르는 것으로 

죽음으로부터도 벗어날 수 있다고 한다. 

이들의 설명에 따르면 톰크루즈는 죽지 않는 존재이고, 온갖 악으로부터 육신을 보호한다.

'신'을 부정하고 오로지 '과학'만을 신봉하는데 있어서 이들은 '오디팅' 과정을 거치는데, 

'오디팅'이란 '오디팅-정화-오퍼레이팅 테탄-오디팅'으로 이뤄진 교리 과정의 하나로 

영혼의 발전을 방해하는 고통스런 기억들을 제거하는 치유의 과정을 일컫는다.

오디팅 과정은 '이미터(e-meter)'라는 기계를 통해 이루어지는데, 몸속의 전류를 측정하는 방식으로 작동되는 

이 기계를 연결한 상태에서 일련의 질문에 답을 하면 정신, 영혼 등을 측정할 수 있다. 

이 결과 육체 및 정신적 질환이 치유된다는 것이 이들의 주장.

즉 톰크루즈는 이러한 과정을 거쳤기 때문에 초능력 뿐 아니라, 텔레파시 능력과 함께 영적 교감 능력, 우주 염력 등을 

얻게 된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이러한 과정을 거치기 위해서는 어마어마한 돈이 들어가는 것으로 유명하다. 

즉 톰크루즈가 초능력을 갖기 위해서 쓴 돈이 한 두푼이 아니라는 것이다.

예를 들어 두 번째 단계인 '정화'에 이르는 데까지만 해도 12만 8000달러가 필요하며

이렇게 전체 과정을 이수하는 데 드는 비용은 무려 20만~40만 달러라고 알려져 있다.

전세계적으로 약 50만 명의 신자가 있으며, 배우 톰 크루즈, 제니퍼 로페즈, 존 트라볼타, 윌 스미스 등 적지 않은 유명인이 

신자로 알려져 있다. 

특히 그들은 자신의 정체성에 대한 의문부호를 갖고 있고 그래서 현세 뿐만 아니라 사후세계를 위해 투자를 아끼지 않는다고 알려져 

눈길을 사로잡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