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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700 리뷰

라이크윈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8.04.09 22:23:57
조회 1230 추천 0 댓글 5




이번에 ex700을 사서 클래식에 매칭해서 사용하고 있는데
대단히 마음에 드는 매칭이네요..
깔끔하고 물같은 성향에 클래식이 특성이 강렬한 ex700과 너무나 잘 어울리는거 같습니다
아마도 더이상 헤매지 않고 포터블에서는 정착을 하게 될거 같네요...
엄청난 막귀지만 그래도 사용기를 올립니다-ㅅ-;;;;;;
막귀인 놈이 감히 리뷰를 했으므로 용서를 해주시길(__)


1. 스펙

형태 : 커널형
유닛 : 16MM(네오디늄 마그넷)
음압강도 :  108dB/mW
최대입력 : 200mW
주파수대역 : 4-28,000Hz
저항 : 16옴
케이블 길이 : 0.5m+연장선 1m




2. 착용감

커널이 이렇게 편할수가 있는걸까요..
ex90때도 느꼇지만 소니 커널의 착용감은 정말로 대단한거같습니다
전세계 모든 사람들 귀에 맞을거라 느낄 정도로 귀에 아무 거슬림
없이 쏙 들어가고 움직여도 빠지지 않는군요...
착용감에서는 불만이 없습니다... 아주 편하네요..
um시리즈에 차음성이 편하다지만 ex700도 정말 편합니다.
아마도 처음 커널을 낀 사람도 아무 거슬림없이 쑥 낄거 같습니다




3. 차음성

커널에서 당연히 빼놓을수 없는게 차음성일겁니다
오픈형이 아닌 커널을 사는 가장 첫째 이유이기도 하니까요
결론은 현재까지 쓰고 있던 트리플파이와 D-jays보다 차음에서 비슷하거나 약간 못하다싶은 느낌입니다
다른 커널은 써보지 않아서 전체 커널중에서는 어떤지는 모르겠지만요
하지만 볼륨을 어느정도만 올려도 거의 대부분에 음이 차음은됩니다
차음 능력은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어느정도는 합격 수준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4. 음색

전역대가 정말로 훌륭하네요
특히 중역대에 있어서는 이건 결코 이어폰의 중역대가 아닙니다
정말로 빈틈없이 꽉찬 느낌을 주는데 다만 살짝 뒤로는 빠져있습니다
고음은 현악 표현능력과 피아노의 표현 능력에서는 정말 멋진 소리를 냅니다
그리고 어느정도 뻣어줄건 다 뻣어주네요..
그리고 가장 결정적인건 저음... 기존에 이어폰에 저음과는 먼가 틀립니다
스케일이 굉장히 크고 파도와 같이 밀려드는 느낌에 저음...
특히나 사카 직결하고 푸바로 베이스를 쭈욱 올릴때 가장 잘 드러나는데..
웅장하게 저음이 우르르르 엄청나게 압도하듯 밀려옵니다..
아쉽게 그 저음에 느낌을 포터블에서 똑같이 느끼기는 조금 어렵군요...


해상력에서도 정말 대단하다싶습니다.
지금까지 트리플파이의 해상력이 섬세하고 최고라고 생각했지만 ex700도 만만치 않네요
몇몇 곡에서는 트리플파이가 못잡았던 부분을 자연스럽게 잡아내기도 합니다
그리고 분리도에서도 자연스럽게 분리되는걸 느껴지는데 너무 잘 분리되서 오히려 좀 위화감
이드는 곡들도 있군요
공간감 역시 트리플파이와 함께 커널내에서 상급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하지만 공간감이 좋다기보단 입체감이 좋다는 말로 말을 달리하고 싶네요
그리고 나를 매료시켰던건 그 절묘한 타격감...  
락메탈에서 정말 멋집니다



5. 사용하는 기기와 EQ성향, 리시버로 들어본 음반

매칭으로 사용한 기기는 클래식이고 노멀로 사용하는데
처음에 들었던 곡은 리퀴드텐션 익스페리먼트의 액시드 레인이었습니다........
플레이 되자마다.........
파도와 같은 중음과 저음이 타격하며 밀어닥치더군요


우두두두두두두두~~~~~~~~~


아 이게 정말 답답하다는 커널의 소리란 말인가......
시원하면서도 박진감 넘치는 타격감과 꽉찬 중역과 저역의
공격하듯한 진격.......
그런데 살짝씩 치잘음이 느껴지는 부분도 있는거 같습니다
하지만 곡에 위화감을 준다기보다 그냥 자연스럽게 느껴지네요

그리고 넬의 1:03을 들어봤는데
깔끔하고 살짝은 웅장한 느낌으로 소리를 들려줬습니다
이런 곡들에도 나쁘지는 않은거 같네요

그리고 익스트림의 4집 미드나잇 익스프레스...
이 이어폰이 가진 대단한 현악기 표현 능력이 그대로 발휘됩니다
잔잔하게 느껴지면서도 중간중간 강렬한 스트로크때에 가슴을 긁어놓는듯한 느낌..
아 정말 이 곡이 이런 느낌이었나....



음악 외에 게임이나 영화쪽을 알아보기 위해
psp에 꼽아서 갓옵워를 플레이 했는데..
역시나 화려하면서도 꽉차오르는 느낌.....
게임에도 아주 괜찮았습니다..
올라운드로 쓰기에도 괜찮은 리시버군요

아쉽게도 영화는 확인해보진 않아서.....




6. 장점vs단점

커널이지만 답답함이 없다
이게 가장 큰 장점인거 같습니다..
그리고 전역대에 고른 능력과 그중에서도 저음의 놀라운 스케일, 최고 수준이라고 생각하는 높은 해상력,
발군의 타격감, 커널에서는 상급이라고 생각하는 공간감, 그리고 훌륭한 차음 능력과 최고라고 생각하는 착용감
충분히 27만원이란 가격이 아깝지 않다는 생각이 들게 만들며 만족감을 느낍니다


단점이라면 제일 첫번째는 기기의 매칭입니다..
이 리시버는 16옴인데다가 해상력이 굉장히 뛰어나고 음압마저 높습니다
이러면 딱 단점이 떠오르겠지요......바로 화노.... 화노많은 기기와의 매칭 문제입니다
화노많은 기기를 보유했고 민감한 사람이라면 추천하고 싶지 않습니다.
그리고 두번째로 ex700은 리시버의 음색이 상당히 특색이 명확하고 강렬해서
그냥 편안한 음감을 하고 싶다는 분과는 어울리지 않습니다
기존에 편안한 곡도 웅장하고 화려하게 들려주는 리시버인지라 사실적이고 모니터링적인 음감에서도 좋은 점수는 주기
그렇습니다.. 모니터링을 위한 분이라면 트리플파이나 er4p쪽을 알아보시고 ex700은 전형적인 감상을 위해서 만들어진
리시버입니다




7.라이벌

이놈에 가장 라이벌은 아무래도 비슷한 성향에 e5c가 될거 같습니다
그러나 e5c 정도에 막강한 박력과 엄청난 힘에 비해 그정도의 힘은 느껴지지 않습니다
다만 대단한 힘과 박력에 비해서 분리도쪽이 아쉬워서 지나치게 야성적인 e5c에 비해
섬세한 해상력과 확연한 분리도 그리고 현악과 피아노의 표현 능력에서 e5c보다 더 점수를 줄수 있을듯 합니다
그리고 살짝 좁은 느낌에 e5c에 공간감에 비해서 ex700에 공간감은 상당합니다
타격감에서는 둘다 느낌은 다르지만 대단한 타격감을 가지고 있어서 우열을 가리기는 어려울듯 하구요..
e5c가 순수하게 힘과 박력의 락, 메탈 장르에 극강에 리시버라면 ex700은 음색은 비슷한 느낌이지만
그보다는 조금 더 섬세하고 조금은 올라운드적인 성향을 지니고 있다라고 얘기할수 있겠네요






8. 결론

27만원이란 가격......
눈물을 머금고 샀지만 충분히 그럴 가치가 있습니다
특히 저에게 있어서는 제가 가지도 있던 리시버인 트리플파이와 d-jays에서 주기 어려웠던 시원함과 타격감, 그리고
풍성한 중음과 저음의 능력으로 음악 듣는 재미를 굉장히 높여주게된 놈인거 같습니다
하지만 의외로 이 가격대에 제품 중에서 그렇게나 크게 거론되지도 많은 사람이 구매하지도 않은거 같습니다
um2나 er4p, e4c같은 비슷한 가격대에 제품은 워낙에 많은 리뷰나 많은 사람이 쓰고 있음에도 말이지요
하지만 이제품은 이 제품만의 매리트와 특성이 확연하며 위에 리시버들과는 전혀 다른 특성으로 위 리시버들과 그리고
그보다 더상위에 트리플 파이나 e5c같은 리시버와도 충분히 ex700만에 경쟁력을 지니고 있다고 생각을합니다 
충분한 만족을 주게 하는 멋진 놈입니다
오픈형에 근접한 시원함과 함께 음악을 듣는 재미...
뛰어난 해상력과 음의 표현력 거기에 마치 cm7ti를 연상케 하는 멋진 타격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한국 사람들의 취향에 오히려 비슷한 가격대에 다른 이어폰들 보다는 더 잘 맞을
성향이라 생각이 드는데 왜 아직까지 커다란 반향이 없는건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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