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같은 경우 집에서는 체리 클릭형 키보드 G80-3000 을 쓰고 있고
(http://www.nrckr.com/mall/m_mall_detail.php?ps_goid=27&ps_goid=27)
회사에선 필코 마제스터치 넌클릭형을 쓰고 있는데
(http://www.iomania.co.kr/frontstore/Item/item_zoom.asp?item_num=666&catalog_num=103897&mart_id=iomall&level=yes&mother_catalog_num=103895)

이런 기계식 키보드, 혹은 리얼포스로 대표되는 무접점 정전용량 방식의 키보드가 비싼 건
순전히 키감 때문이라고 보면 돼.

멤브레인 러버돔 방식만 써 봤다면 이런 게 아마 상상도 가지 않겠지만,
실제로 이런 키보드로 한 10초만 키보드질을 하면 누구나 확 깨달을 수 있다.

기계식 키보드들은 키를 눌렀을 때의 구분이 확실하고 키 피치가 깊기 때문에
오타의 확률도 적고 무엇보다 경쾌한 키보드질이 가능하지. 손가락의 피로도도 줄어들고.

물론 컴퓨터로 게임을 주로 하거나 하는 경우라면 이런 게 거의 필요 없겠지만,
키보드질을 많이 하는 직장일 경우라면 고급형 키보드에 도전해 볼 만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