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파5%하고 트리플파이하고 갈등중이야...

짧은 청음기

5%:

청명하게 울리는 느낌이 강해. 하프시코드(쳄발로)같은 느낌.
음분리도가 좋아서 악기의 소리를 굉장히 잘 들려줘.
내 D2에 물렸을때는 노멀음으로 들었는데 이놈이 머리가 좋은지 이퀄이 필요없다고 느꼈을 정도.,
화이트 노이즈가 좀 있지만 재생하면 전혀 안들리고..
이거듣다가 그냥 싸구려 오픈 들으니까 처음엔 못 듣겠더라. 너무 소리가 평면적이라....
나이거 듣기 전에는 \'뭐 이어폰하나에 몇십만원씩함?ㅉㅉ\' 이랬다니까 ㅋㅋ;

triple.fi:

나올곳은 나오고 들어갈  곳은 들어간 5%에 반해 고루고루 소리를 잘 내줌.  그래서 음이 꽉찬 느낌.
커널형 주제에 스테이징이 쩜. 값비싼 그랜드 피아노 같은 느낌이 듦.
보컬 백킹 있다는데 글쎄? 난 잘 모르겠더라.
쉬댕 재즈 싱어가 숨고르는 소리가 속삭이듯이 너무 뚜렷하게 들리는데 소름이 다 끼침.
5%랑 너무 느낌이 달라서 의외였음.


여튼 두개중에 하나 살건데 쥽내 고민중.

돈이 썩어 흘려넘친다면 당연히 triple ㄱㄱ씽이겠지만 이어폰에 돈 사십 투자한다는게 뭣보다 마음에 걸린다눙...

아직 내 양심은 죽지 않는 모양이라눙

무엇보다 오프로 + 15마넌의 능력을 내뿜어주는거 같지도 않고.,...(어차피 가격대 성능비 따지는게 어불성설이긴함.)

근데 또 사람 맘이라는게 ㄲㄲ 26마넌 쓸바에 기왕 크게 질러보자 이런맘이 들기도 하고 ㅋㅋ

앗참! 난 D2써. 형들이라면 어떻게할텨?


덧: 어차피 실외음감은 듣보잡 이어폰으로 하는데 그냥 헤드폰으로 갈까 횽아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