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박자감과 타격감

ER4s의 저음이 단단하네 뭐네 하는데 그건 전적으로 개소리고 저음따윈 존재하지않음... 킥드럼, 베이스기타 영역 개관광당했음.
스네어 드럼 영역의 리스폰스가 좋아서 스네어 치는 소리가 쫙쫙 달라붙어서 저음이 단단하다고 착각할수도 있는데
스네어 영역은 저음이 아니라 엄연히 중음이다. ㅇㅇ

　#1.
따라서 킥드럼을 정박에 후리고 스네어로 존나게 당김음을 후리는 아일랜드 시티 "난 유쾌한 당신의 공주를 꿈꾼다"의 코러스 부분
[ 나아안~ 유쾌한 당신의 공주를 꿈꾼다~ 유쾌한 당신의 공주를 꿈꾼다~ 유~쾌한~당~신의~공주를~꾸움꾸운다~이예에~스따라~쓰따랍답뚤라~GO~ ]
의... 드럼이 피똥싼다는 그부분은... 아마도 ER4s로도 맛깔나게 박자감을 느낄수 있을검미다.
왜냐하면 박자의 맛을 좌우하는 당김음을 스네어로 치고 있고, 정박에 터지는 킥드럼은 묻히든 말든 큰 상관 없거든.
(베이스의 대선율이 묻히는게 좀 아깝긴 하다만... 박자감 이야기니까 베이스의 대선율은 논외로 하자)

　#2.
이와 반대로 스네어를 정박에 후리고 킥드럼으로 당김음을 돌리는 Fair Warning "Save Me"의 Verse1 중간 이후 부분
[For the first time in a many years I\'m Listening 부터 Longing and searching we keep going on through the night  까지]
은... 아마도 ER4s로는 존내 심심할듯.
박자의 맛을 좌우하는 당김음은 킥드럼과 베이스인데 ER4s는 그 영역에 대한 리스폰스가 좋지 않고, 그나마 들리는 스네어는 정박에만 터지거든.

따라서 전반적으로 저~중저영역 리스폰스가 좋은 E5C가 타격감은 우월하지만 (당연하지!)
스네어 위주의 박자운용을 하는 밴드곡의 경우에는 ER4s도 그닥 꿀리는건 아님미다~ 하는 점.



　　　2. 음 배합에 따른 서사와 감성의 차이

With or without you
Libera
Titans

잠깐 중셉좀 하고 마저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