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쓰던 e3c선이 왔다갔다해서 이별을 행한후
다른 커널형이어폰을 찾다가...
학생의 신분에 맞는 중저가형 이어폰인 ke33을 발견.
살려고했는데 곧 신제품이 나온다길래 ke55 예판하는거 찾아서 질렀음.

갠적으로 e3c갖고 있을때도 하얀색 고를껄 하는 후회가 있어서
이번에는 흰색으로 골랐음

그리고 기다리고 기다리던 ke55가 도착.
귀에 꽂은 순간

\'둥둥둥둥둥\'

킥 소리밖에 안들리림....

양만 많은 저음에 좌절먹고
e3c에 한참모자라는 고음에 눈물 한바가지, 아니 얼굴에 흐르는 땀방울

내가 이딴 저가형 이어폰에 에이징까지 해줘야하냐면서 3일정도 꼬박 에이징.

그리고 eq는 저음완전 깎아내리고 들었음...
e3c가 워낙 고음성향이라 저음이 적응이 안되서 -_-

요새는...
완전만족함.
원인은 두가지인듯.

내 귀가 병신시절로 돌아갔거나
번인이 되서 어느정도 들어줄만하거나.

두 가지 다 어느정도 영향력이 있는듯,
특히 4~5일깨 쯤 때부터는 저음 찢어지는 소리도 업ㅂ어지고 고음도 날카롭게 찔러줬음.
e3c꺼내서 비교해봤는데 해상력은 비교가 안되지만 많이 들어줄만해졌음
요새는 eq끄고도 잘 듣고있음

가장 맘에드는건 하드케이스.
싼개 비지떡이라는데 3만언짜리에 하드케이스있는게 어디임.
나야 하드케이스 몇개 더있어서 별 쓸모 없지만
다른 횽아들 2~3만원 단계의 이어폰 살때는 상당히 만족스러운 사은품이 아니될수가 없음.

그러나 리시버의 한계가 있는만큼
예전에는 mp3파일로도 그냥 들었는데 요새는
mp3는 잘안듣고 ogg나 무손실로 들음.

결론)
아놔, e3c관리 잘할껄
그래도 가격대비 훌륭한 성능 보이는 ke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