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넷에 대해서,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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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에서 총 렌탈한 빠니보틀.jpg 작성자 : ㅇㅇ

워크넷에 대해서, 그리고.

대선배(115.88) 2011.03.19 15:27:34

조회 537 추천 0 댓글 11

워크넷에 구인광고 내는거 자랑이라 말한적은 없는데, 몇몇분은 워크넷에 댄적이 있나보네여.

나를 그리고 우리회사를 비하해서 본인 기분이 나아진다면, 그렇게들 하세요.

호나우두도 거품이라고 까고, 오바마도 흑인이라 까고, 이명박도 외모가지고 까는 세상인데요 뭘

여긴 회사운영해본 경험이 없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니까 워크넷에 공고낸 회사가지고 뭐라하는거, 있을수 있는 일입니다.

내가 잡코리아, 인크루트에도 내지만, 워크넷에 공고 올리는건 여러가지 이유에요.

예를들어 정부과제로 10억받아서 과제 굴리면 사람을 뽑아야하는데요, 워크넷에 등록해야 구인활동을 적극적으로 한 것으로 인정됩니다.

또 뭐 몇가지 이유가 있는데요, 설명하기 좀 어려운 것들입니다.

운영하는건 제조업이구요, 연구/개발쪽에 집중하고 제조는 핵심부품만 생산하고 나머지는 외주하고 있어요.

구직활동할 때야 자신감 다운된 사람도 있고, 공격적인 사람도 있지만요,,실제 직장 잡히고, 월급 들어오고, 그러면 본성이 드러나는게 사람입니다.

걍 까놓고 이야기하면, 참 나태해지기 쉬운게 사람이더군여.

본인 능력이 안되면 어디서도 환영받지 못하고, 본인 능력이 되면 어디든지 환영받습니다.

====================================================================================================================

작년에 엔지니어를 한명 뽑았는데요. 중국인입니다.

20대 중후반인데, 이력서가 참 인상적이었어요.

요컨데, "나는 일은 자신있다. 새로운걸 도전하고 싶다"라는 5줄정도 되는 이력서였습니다.

면접을 보고 뽑았습니다.연봉은 2800에 +성과급@ 해서 일시켜봤어요. (싸서 뽑은건 아닙니다. 그 나이면 한국얘들은 더 싸요..)

의지를 보고 7,8년 정도 같이 갈 생각하고 뽑은겁니다.

한 일년지나고 보니 일단 언어능력이 좀 떨어지는부분이 있고, 보고서 문서관리가 안되더군여.

사실 몸값에 비해 업무능력은 떨어집니다. 프로그램 짜는.. 기능적인 능력은 충분한데, 소통에 문제가 해결이 안되더라구요.

논술 학원에 5,6달 다니게 했는데 향상이 안됩니다. 올해까지 안되면 퇴직시킬까 생각중이에요.

기술은 배우면 되지만,, 업무 의사소통(보고서)은 취직하기전에 어느 수준 완성안되면 정말 일하기 힘들더군여.

암턴, 여기 취갤분들은 업무의사소통 능력을 잘 키우셔서 좋은 곳 취업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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