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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살 개막장인데 인생계획표를 짜봤어

개막장(218.50) 2011.03.19 21:31:39
조회 934 추천 1 댓글 13


현재 25. 고졸. 모아둔돈 거의 없고 여태까지 제대로된 직장 다녀본적 없고 알바질이나 한게 고작 (알바는 뭐 다양하게 해봄;)

어린나이도 아니고 시발그냥 막장임

그래서 인생 계획표를 짜봤다

1. 짱개혹은 비슷한 페이의 배달직 취업
 
하루 12시간 근무. 쉬는날 한달에 많아야 두번정도일듯 월급은 대략 200만원정도

장점 : 소득세안냄. 숙식비 따로안듬. 돈쓸시간이없음. 공장보다는 덜답답함, 알바개념의 일치고는 비교적 높은페이

단점 : 개천민직(조선시대 개백정급), 쪽팔림(시간이해결), 배달직중 가장힘듬, 그냥추노. 사고나면 훅감, 4대보험없음, 개인생활없음

200씩 받는다치면 연봉 2400. 400으로 일년쓰고 2000저축

4년이면 8천. 저축하면서 리스크적은 금융상품을통해 제태크 4년+@로 5년이전에 1억저축


2. 1억이 모이면 주식 ㄱㄱ

투자가 아닌 투기의 마음으로 주식시작

우량주 사봤자 변동폭 적으니 리스크 높더라도 시가변동 큰 주를 몰빵으로 구입

가능하면 코스닥보다는 코스피 상장기업 쪽으로 택하고 없는 대가리 굴려서 최소 몇년간 망할것 같지는 않은 회사 고름 (사실 그런회사 고를능력안됨)

어차피 날고기는 놈들도 가서 뒈지는게 그바닥. 어설프게 아는것보다 그냥 좆도 모르는게 나을수도있음 나는 투자가 아닌 투기를 하는거니깐

단타매매는 하지않고 최소 위나 아래로 30~50%변동 있을때까지 그냥 묻어둠. 18개월 이상 보합이면 상황봐서 매매

여기서분기

1. 주식이 폭락한다 -> 반토막 정도 나면 남은돈 손절매해서 흥청망청 쓰다가 한강 투신

2. 주식이 오른다 ->  계속 월급 받는대로 저축하면서 2억 만들때까지 추노질



3. 2억이 모임

운좋게 주식투기 성공한다면 대략  32살정도에 2억 모임

물가상승률 대충 3%잡고  6~7년후라고 치면 인플레 감안해서 그때 2억이 지금 1억 6~7천정도 될듯

어차피 시발 이돈으로는 대형프차 같은것은 무리고 진입장벽 낮은 보통 장사 해봤자 크게 벌리기도 힘드니 

추노짱깨질 하루12시간씩 처하면서 항시 사업아이템을 생각함 

짱깨질하면서 기발한 아이템이 떠올랐다 하면 그분야로 창업하고

없으면시발 그냥 상황봐서 사업함. 분야는 모름

여기서 또 분기

사업이 망했다  -> 정리하고 남은돈으로 흥청망청쓰다가 한강투신

평타쳤다  ->  그냥 계속함 2억에 평타면 월순수 300정도 예상 그래도 이정도면 개막장은 탈출

------------------------------------ 여기까지의 인생은 여자없음 혼자삼 --------------------------------------------------

잘됬다 -> 개막장에서 평민으로 전직. 이제 여자사람 찾아서 결혼함





어떠냐 나의 인생계획표

이 계획표의 단점이라면 한강투신 확률이 너무 높다는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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