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 년도 얘기임..

아는 사람이 서울대 나왔씀.. 경영으로...

대가리 물론 좋았지 ㅋㅋ 시발 그래도 서울대인데 썩어도 준치라고

입결만 믿고 완전히 놀았데 내가 잉개 에서 놀았던거 처럼 완~~~~!! 전히 놀았어!!

4 년 내내 놀았데 ㅋㅋ 진짜 학점 개판으로 받고..

그래도 일단 서울대 라는 이름이 값이 있으니깐 대기업에 찔러 넣으면

그래도 밀고 당겨줄꺼 뻔할꺼 라고 생각을 했데.. 그래서 이력서 대충 써서 냈데..

선배가 보고 안되겟더래.. 너무 놀았다고..

그래서 다른 선배가 다니는 곳에도 이력서를 넣었데.. 또 안되겟더래..

그렇게 40 군데를 찔렀는데 안되겠더래..


집안에서는 개새끼 소새끼 소리는 해대지 나이는 까쳐먹고 있지..

그래서 알바로 시작한게 식자재 유통이야.. 1 톤 트럭 끌고서

식당에 케쳡 마요네즈 나 기름등등 배달하는거 일하다가 지금은 그 사장한테 겨우 인정받아서

인계받고 사업한다.. 여전히 1 톤 탑차 끌고 다닌다..

그사람들은 다른 동문들 못볼껄? 완전히 미래가 반전되서..

다른 동문들은 그래도 어디 굵직한 회사에서 지금쯤이면 과장 부장 달고 인터넷에서 뉴스만 보다가 퇴근 하고

그사람은 밤늦게 까지도 거래처 에서 외상 때문에 싸우는거지..

결론??

뭐든지 자기 하기 나름인거다.. 열심히 노력하지 않으면

암만 서울대 나왔다고 하더라도 이렇게 되바라지는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