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님들 제 고민좀 들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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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벙글 개쩌는 아빠의 반응속도촌 레딧에는 r/dadreflexes 라는 서브레딧이 있는데 아빠의 놀라운 반응속도를 올리는 곳임 노룩캐치부터 자면서도 잡아주고 다른곳에 있다가도 날아오고 아이들이 넘어지거나 위험에 빠지기 직전 아빠들이 엄청난 반응속도를 보여주는 곳임 자매품으로는 '새아빠의 반응속도' 라는 곳도 있는데 그곳에는 아빠 맞나? 할정도로 느린 반응속도를 올리는 곳임 ㅋㅋㅋㅋ 작성자 : Lauren

형님들 제 고민좀 들어주세요

인생의기로(211.211) 2011.03.28 22:33:33

조회 85 추천 0 댓글 8

안녕하세요 저는 서울에 살고 있는 20살 백수청년 입니다.

저로 말하자면 일단 대학은 경원대를 붙었었구요 토목공학) 근데 제가 문과였는데 언어를 망쳐서 무조건 대학은 가자 해서

교차로 넣은거거든요 그렇게 몇일 다니다가 자퇴를 했습니다. 저한테 너무 안맞고 수학도 힘들고 토목쪽이 엄청 불황이라해서..

부모님은 재수를 하라고 하십니다 요즘세상에 대학안나오면 살기 힘들고 무시받는다고..

근데 저는 이렇게 생각해요 대학나와도 취직못하고 빌빌거리는세상이고 또 졸업뒤 그 등록금을 빚으로 떠안은채 사는 사람들 보면 내 이야기가 될것같고

... 전 돈많이 버는것보단 재밌게 살고 싶습니다 근데 저는 하고 싶은게 많습니다 축구도 좋아하고 글쓰는것도 좋아하고 돈버는것도 좋아하고 노래부르는것도 좋아하고 할튼 엄청 많습니다 그래서 더 힘듭니다 뭘해야 할지 모르겠고 내가 딱 좋아하는거 하나 있으면 그걸로 밀고 갈텐데 제가 변덕이 워낙 심해서 이리저리 휘둘립니다. 다른사람들 말에도 신경 많이 쓰는편이고.. 저한테 지금 루트가 3개가 있는데요

1. 그냥 공부해서 대학가서 길게 본다

2. 알바해서 돈모아서 창업(제 술집 차리는게 로망이라서 ㅎㅎ ) 이거 하면 펀드공부나 그런거 할생각입니다. 뭐 쪼금쪼금씩 모아야 겠죠(월급130정도)

3. 일단 군대가서 생각도 더해보고 사람들좀 많이 만나봐서 제대후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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