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28살이고 부산에 중위권 4년제 대학교 행정학과 3학년에 다니고 있어요.

제가 25살때부터 경찰공무원시험 휴학 하고 2년정도 했었는데 답 안나오길래 이번년에 복학했습니다.
더 해볼까 하는 생각도 있었지만, 이번 1차시험에서 물먹고 2차시험부터는 체력시험 강화로 오래달리기 들어와서 체력시험 종목 5개로 늘어났고, 내년에는 국사까지 들어오니....그냥 내길이 아니구나 하고 접었습니다.

공무원시험 그만두니 진짜 막막하네요...
행정학과는 진짜 공무원 안되면 취업길 정말 막막하고...
공무원시험 준비한다고 그 흔한 토익점수도 없고, 자격증 해봤자 대형면허 & 컴활2급이 전부....휴~
진짜 공무원시험은 아무나 준비하지만 아무나 붙을수 없는 시험이더군요...뭐~ 제가 열심히 안한거겠지만요...
솔찍히 지금에서야 느끼는거지만, 공무원시험에 발 담군거 후회스럽네요...
그냥 좀더 빨리 알았다면 학교생활 충실하면서 토익준비하고 해서 지금쯤 뭐라도 하고 있을텐데.....참~

부모님께서는 그래도 대학은 마쳐라 하시고 저도 행정학과지만 기업체로 취직하시는 분들 몇 본지라
토익점수를 지금부터 올릴려고 하는데....내년 까지 해서 800점 목표로 올려야 겠더군요...
요즘은 괜찮은 직장으로 갈려면 800점은 나와야 하더라구요...
그나마 다행한건 학점은 지금까지 해서 3.8정도 됩니다,(1~2학년때 안놀고 공부한 보람을 오늘에서야 느끼네요...)
어디 분야로 갈 런지 조차도 못정하고 있습니다. 솔찍히 초봉 2500정도에 근무조건이 최악만 아니라면 괜찮으면 어디든 갈 의향은 있습니다.
토익올리고 학교성적에 신경쓰면 4.0까지는 만들수 있겠는데 자격증은 통상 무난하게 어떤걸 따놓아야 하는지요??

아~그리고 다른길을 생각해봤는데
혹시 교정특채 준비해보신분 있으신가요??
제가 공무원 시험을 준비했던지라 공직에 대한 미련은 조금 있는데...
내년에 교정특채 시험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거의 확실치 하던데...
아시는봐야 같이 이시험 경쟁률도 만만치 않지만, 컷라인이 90~95점이죠.....
이시험 열심히 한다는 가정하에 해볼만 시험인가요???
제 친구 2명이 합격해서 생활하고 있는데...부럽더군요...
준비한다면 학교 다니면서 해야 되는데....학교에서 수업듣고 마치고 바로 도서관가서 넷북으로 동강들으면서 도서관 문닫을때까지 공부....
당연, 학교는 소홀히 하게 되니 성적은 많이 떨어지겠죠...근데 자퇴나 휴학은 안할겁니다...나이가 있고해서...
좀 걱정되는건 만약, 내년에 떨어지면 지금보다 더 막장되는것....

교정특채 시험 준비하는거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