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 집중력.
학교다닐때 아이큐검사하면 다들 깜놀했던 나와 비슷한 경험이 있을거라고 생각한다. 전교 1등하는 놈 아이큐가 두자리수라거나..
sometimes를 소메티메즈라고 읽는 카누부 전교꼴찌 새키가 아이큐가 천재급이라거나
아이큐검사 오차범위가 크기도 하고 그놈(공부잘하는)이 대충풀었을 가능성도 있다만은 머리가 좋아서 공부를 잘하고 머리가 나빠서 공부를
못하는건 극소수의 경우이고.. 대부분 공부할 때 목표와 집중력이 없어서 실패한다고 본다.
이건 일하는 것도 심지어 노는 것도 연애하는 것도 마찬가지다. 겪어본 횽아들은 뭔소린지 알거다.

둘째 자기애.
세상 살다보면 진짜 롤러코스터다. 어떨 땐 한도끝도 없이 올라가는데 떨어질 때도 마찬가지다. 여기가 바닥이라고 생각했는데 지하 터널밑으로 파고
들어갈 때도 있더라. 근데 이렇게 내리막탈 때 자기애가 있는 사람들은 \'난 할 수 있어. 난 소중하니까 \'-^ \'라는 생각으로 이 악물고 버텨서 다시 롤러
코스터타고 올라가는데 반면에 자기애가 없는 사람들은 \'그래 난 이렇게 하등한 인간이야. 디씨잉여라고\' 따위의 생각을 하면서 현실에 안주하거나
목표의식을 갖고 이를 악물어야 하는 시점에서 포기해버리거나 그렇게 인생을 망치는거 같다.





진짜 심각하게 고민해봤는데, 내 인생을 망쳐놓은 주범이 이 두가지다.
지금부터라도 중심잡고 방향잡고 열심히 살면 되는데, 난 이 두가지가 너무 부족한 것 같다. 나 군대도 갔다왔는데
진짜 해병대캠프라도 한번 다녀와서 정신상태를 뜯어고쳐야 되나 싶다.

- 늦은밤 어느 나이쳐묵쳐묵한 시궁창인생 고졸백수가 끄적인 개뻘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