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신분 지금 계실런지 모르겠지만 글 하나 올려요. 지인 없는 저에게 정말 중요한 일이에요.

저번주에 피돌이하면서 제약 생산직에 여러 곳 이력서를 넣어봤는데 오늘 거의 몇십분 차이로 두 곳에서 면접을 오라고 연락이 왔어요.

그런데 난감하게 두 곳 모두 같은 날 면접이고 시간도 한시간 차이...

면접을 가게되도 한 곳 밖에 못갈 것 같아서 너무 속상합니다.

음...면접 오라는 곳은

1번 회사는 에스피씨 라는 제약회사고 만드는 건 항생제, 진통제 만드는 곳 이고요.

2번 회사는 대화제약이라는 회사고 제가 넣은 공장서는 파스 만드는 곳이래요.

1번 회사는 2번보다 작은 회사고 그다지 알려지지는 않은 것 같아요. 좋은 건 두 회사 집에서 먼데 여긴 기숙사 제공이고
뭔가 좀 배울 수도 있을 것 같고...;; 2명 뽑는데 15명 지원이라 잉여로운 저에게 그래도 문이 좀 넓은 것 같아요.

2번회사는 회사 자체는 많이 유명해요. 근데 이 곳도 공장이 집에서 먼데 기숙사는 제공 없고 통근버스는 있대요.
복리후생은 1번회사보다 좀 좋구요. 근데 회사가 인지도가 높아서 그런가 이력서 다운만 297명이네요. 얼마나 면접보러 올지는 모르겠지만요.
어..그리고 여기 신입경력 동시에 뽑는데 경력을 좋아한다고 나와있어서 저는 생신입이고 스펙도 낮아서 얼마나 뽑는진 몰라도 힘들 것 같은 느낌이에요.

저 같은 사람 면접이라도 보게 해줘서 두 곳 다 가고 싶은데 1시간 차이 면접시작이라 갈피를 못잡겠어요.

조언...부탁 드립니다.

새출발 하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