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대 영어과 1학년 1학기 마치고 바로 군대 ㄱㄱㄱ
2학년 2학기에 공항 대한항공 용역으로 2년6개월 동안 근무...말이 공항 근무지...평균 월급120였음 도대체 내가 여기를 2년6개월간 다닌 내가 신기..
여기 그래도 사람들은 정말 좋아서 그것때문에 다닌듯..일단 내가 능력이없응께..

그이후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 작년 5월부터 잉여짓해서 토익 겨우800만들어서 지방 국립대 경제학과 미달이길래 4년제 편입(다른과 갈려고했는데
경쟁률이 나한테안습이였음..) 시1발 수학 하나도 모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경제학원론 미시경제학 다 F맞게생겼음..
시발 경제학과 수학이렇게 만이 쓰는지 몰랐음..시1발 편입전에 대충 검색도 안해본 내가 개병신임..ㅠㅠ 시1발 진심 공대생 내가 발씻고 빨아준다..
수학만봐도 벌써토할듯...
가면 공부해야지 하면서 지금 다다음주 중간고사인데 지금 토토걸고 좋아라 하고 있음..시1발 내가병신 다됐음..
나이는 빠른86  85로 쳐서 27..와..이제3학년인데..문제는..내가 졸업을 할수있을까?? 하는 불안감이 안습..

태어나서 공부한번 해본적이 없음...시1발 그래도 토익800맞은 내가 존나신기함 강남 ybm강사진들에게 정말 무릎꿇고 절하고 싶음..
집에서월급통장 압수해서 3500정도 모아둔돈 있음.물론 내가쓰지는 못하고....
글고 집에서 법당(절) 일을 하는데..우리 아버지 어머니가 절 짓겠다고 그거에 미쳐서 지금 돈모으기 급급함..아파트나 하나 해주지 하는 우리 할머니 말은 그냥 썡..(나 전문대갈때 그냥 너 대학가지말라고 한거 할머니가 겨우싸워서 그래도 전졸이라도한거...) 법당 하나 하는데 거의 몇억되는데..
분명 돈은 몇억은 모은거 같은데...나 결혼할떄 집한채 안해줄거 같은분위기ㅣ...
( 부모님 호강시킬 생각 안하냐고 하는데....이런말 하면 안되지만 우리아버지 양아치였음...술먹고 사고치니 우리 얼굴도 모르는 친어머니는 나1살때 바로 도망가고...아 눈물난다... 지금 새어머니하고 절에서 소개시켜줘서 같이 사신지 15년정도..새어머님도 이혼했다가 재혼....물론 나랑 아버지 사이는 극도로 안좋음...아버지가 우리집안 형제들한테 한 짓을 생각하면 우리아버지라고 부르기도 뭐함..)

근데 더문제는..이런글 싸지르면서도 앞길이 안보여....
생활비는 사설 토토하면서 하루에 10~20장꼬박꼬박 벌어서 생활하는 자체는 나름 호화롭게 살긴 하는데...
아..답이없다..편입했으면 공부열씨미 할생각은 안하고 토토생각만나고../...
영문과 갔으면 재미삼아라도 했을텐데..경제학과 왜 지원미달인지 알았음..

아 미치겠네..나 욕좀해주삼..답이 안나와...어케해야되나...나같은 막장보고 다들 힘내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