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찍한 이야기로 사람은 환경에 의한 영향이 대부분이라고 본다

내가 예전에 입사했던 회사에서

진짜 히키코모리처럼 사람들이랑 말도 안하고 수줍음많고..
목소리도 개미목소리같은 사람이있었다.
그런데 이넘이 일을 하나 맡으면 돌처럼 가만히 앉아서 그일만 죽어라 파는 그런 스타일이었어
누가 쉬러가자고 하지않으면 끝까지 그것만 붙들고 있는 그런 고지식한 양반이었지

남들한테 알리진않았지만.. 나름 똑똑한 양반이었는데
사람들은 그런건 모르고 단지 순진하고, 순박한 양반이기때문에 괄시하고 무시하는 그런 경향이있었지
힘든일같은거 그냥 막 이양반한테 맡기고 그랬는데도. 군소리 하나 안하고 묵묵히 일하는 소같은양반이었어

그런데 어떤 상사가 이친구를 유심히 보더니

점심, 저녁시간마다 족구하는데를 끌고 가서 족구를 가르쳤어
처음에는 개발이라고 욕처먹고 그랬는데 꾸준히 가르치니까
사람이 점점 변하는거야
얼굴표정이나 이런게 점점 자신감이 생기고.. 물론 족구도 잘하게되고

반년정도 지나니까 히키고모리 근성은 싹사라지고 회사에 아주 잘 융회되서 자기능력도 발휘하면서
아주 잘 지내더라.

결국 남한테 성격운운하면서 몰아붙이는 인간들은 글른인간이라는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