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비러스님은  불특정 다수인들에게 매일 욕을 먹는다.

욕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적 반론과는 달리 언어적 폭력에 대해 유비러스님은 수용 또는 침착스런 모습을 자주 보인다.

누가 당신에게 폭언을 하고 욕을 한다고 생각을 해보자.

" 쓰레기, 개만도 못한 새끼, 바퀴벌레 새끼 ... "

나를 포함한 이 글을 읽는 대다수의 사람들은 이성이 마비되어 격노할 것이다.

허나, 나는 유비러스님이 폭언화자에게도 한마디 마다 높임말을 써주시고 " 이러이러하니 제가 좀 힘드네요 " 라는 말을 자주 보았다.

생계를 이어가기 위한 수단 중 하나인 " 직업 " 을 제외하고 사람과 사람의 인격으로만 가치평가를 해본다면,

쓰레기, 개만도 못한 새끼는 바로 " 우리 " 들이다.

하지만 직업이 도덕적 방패막 이라도 되는 듯 그 줄기 내에 묶여 자신이 유비러스님의 법적 판사라도 되는 듯 ,

" 내가 너보다 잘났다, 그러니 지금 너에게 이런 행동을 하도록 판결을 내린다" 라는 말도 안되는 처방을 보고 있노라면,

정말 소인배들의 꼭두각시 공연을 보는 것 같다.

" 유비러스가 직장을 구하기로 한 게 2주일도 전 이었고, 내일은 일을 구해야지 라는 말을 계속 반복하는데 이게 병신이 아니면 뭐냐"

라고 울어 " 짖는 "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분명히.

당신은 그의 학부모나 멘토, 또는 인생의 길잡이가 아니다. 그는 31살이라는 청년이다.  

그의 인생이 실패하든 성공하든 청중의 입장으로서 봐주는 것이 한 인간에 대한 예의가 아닐까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