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 공무원 시험 수험생입니다.

요즘들어 나이 때문에 부쩍 불안이 늘어

유공자 보훈처 루트로 괜찮다고 생각하는 회사 찔러나 넣어보자는 심산으로

두달전 쯤, 미래에셋 포함하여 몇군데 지원하게되었습니다.

그러곤 몇주뒤에 미래에셋에서 연락이 오더군요.

이번에 불합격됬으니 다음에 지원해달라고 하면서요.

그냥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바로 한달이 지난 또 오늘 연락이 왔습니다.

서류를 다시 검토 해봤는데

면접을 한번 보고 싶다는 겁니다.

그런데 당혹스러웠던것은 정규직이 아니라 1년단위 계약직이라는 겁니다.

분명히 정규직에 지원했는데 우선적으로 계약직으로 면접을 보러 오라는데

당황스럽더군요.

임금이나 정규직전환여부는 면접당시 알수있을거라 합니다.

사실 정규직으로 전환만 가능하다면야 1년 봉사한다는 생각으로 헐값받고 일할 생각도있습니다.

하지만 계약직으로 1년간 착취당하고 짤려버리면

나이 30에 리스크가 너무 큽니다.

지금까지 공부한 공무원 시험도 도로아무타불일테고 나이 때문에 다른 사기업도 어렵겠지요.

미래에셋 이란 회사가 일단 당장은 제가 가진 스펙에 어울리지 않을만큼 감지덕지한 회사라는것은 알겠는데

계약직이라면 굳이 유공자 루트까지 써가면서 제가 들어가야 할 이유가 있을까란 생각도 듭니다.

참고로 인서울 중위권 대학에 토익 학점 중위권 이상입니다.

지금 상황에서 어떤 선택을 내려야 할지 쉽지 않네요.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