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문득 이런 생각이 든다
과연 개인의 노력만으로 살수있는 세상인가??
그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이 방대한 세상에서 자기 스스로 알아서 노력한다라는 말은
그게 코드가 잘 맞아떨어지면 성공으로 가는거지만
코드가 안맞으면 실패 혹은 뻘짓이 되버리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세상의 그러한 코드들을 100% 적중시킬만큼 넓은 시야를 가진 사람은
아무도 없을것이다 
여러 요인들이 결합되어 어떠한 결과가 도출되는것이지
무조건 스스로 알아서 잘한다라는 말은 현실적으로 힘든말이다

인류는 출산이라는 종족번식의 방법으로 자손들을 번식시킨다
자손을 번식시키게 시스템적인 구조가 된 이유는 무엇일까
그건 수명이 영원하지 않으니
생물도 자연계 유지에 필요한 하나의 도구인데
그 도구들을 계속 생산해내 역할을 이어나가기 위해서 출산을 하는거다
따라서 부모의 습성과 기반을 물려받은 이상
전세대와 비슷한 삶을 살아나가는건 어쩔수없는 자연스러운 현상이 되는것이다
휴대폰으로 따지면 애니콜의 신모델이 출시되었다고 그게 완전 다른게 아닌
그 전 구 모델에서 좀 더 변화시켜서 출시한것이기 때문에

근데 인간은 어느정도 자각적인 판단을 가지게 되었다
이익이 생기면 하는거고 손해만 보면 애초부터 안하는게 옳은거라는
빽도 돈도 없는 취갤럼들아 우린 자식 낳지말자
양질의 교육환경을 제공해줄수도
든든한 재산을 물려줄수도
살아가는데 큰 보탬이 되줄수잇는 빽도 알선해줄수 없는
유전자마저 그리 좋지 못한 우리의 것들을 물려받는
우리 2세들은 얼마나 나중에 또 한탄을 해대겠느냐
만약 결혼을 하더라도 자식 안낳고 부부끼리 적은 급여라도 반반씩 노후 대비 자금으로 모으면서
오손도손 살면
없는 처지에 애 뒷바라지 하며 고생만 하다가 나중에 늙어서 한푼도 없어서 폐휴지 주울 필요도 없는 부모세대도 편한거고
치열한 경쟁사회에서
남들보다 부족한 환경 혹은 제대로 된 백그라운드 없이 혼자서 좌절의 쓴잔만 들이켜야하는
자식세대들도 애초부터 안태어나니 그런 고통들 안맛봐서 좋은거다

국가에선 출산을 하라고 장려한다
그건 다 노예들이 점점 줄어들까봐 걱정하는거다
필요하면 국민들도 총대포칼로 몰살하는게 국가다
왜냐면 국가도 힘과 권력있는 놈들이 한 자리씩 차지해 자기네들 이익 더 챙기기위해 수작 부리는 집단이니깐
즉 옛날 머슴들 부려먹는 양반들과 다를바없다는거다(국민 = 머슴, 정치인 = 양반)

애초부터 능력이 부족하면 그 부족한 능력대로 꿈을 작게 잡아서 팩임못할 짓은 애초에 안하면서 살면 되는거다
그럼 덜 고통스럽다
자기 능력 이상의 일을 하려든다면 그때부터 불행은 시작되는거다
안그래도 가만히 있어도 불행스러운 세상에 더 큰 불행을 스스로의 오판으로 몰아넣으면 안된다

지금의 서민 계층은
예전 경제 호황기때 잠시나마 규제가 풀린 땅따먹기 점령 싸움에서도 제대로 챙긴거 하나 없는 그런 별볼일 없는
어른들이 무책임하게 싸질러놓은 결과물들이다
이런 자손들은 자신이 서민인게 자신의 잘못이 아니라해도 앞에서 말한것처럼
이미 그들의 기반을 물려받고 그들의 뒤쳐진 하위 그룹의 삶을 이어나가야하는 바통 주자들이기 때문에
이 몹쓸 꼴찌의 바통을 더 이상 물려주어선 안된다 그 바통을 물려받는 자들은 더 이상 승부에 가망성이 없는
불행의 사슬 돌려막기의 피해자가 되기 때문에...........
가난하고 뭣도 없는 자가 자신의 비루한 삶을 이어나가줄 자식을 스스로의 의지에 의해 잉태한다는것은
사악하고 몹쓸 행위이다
그냥 스스로 자기대에서 불행의 사슬을 끊어버리는 선택을 할줄 아는 좀 더 선량한 사람이 되는게 낫지않나싶다

지금 나 자신의 취업 문제도 해결안되 스스로 걱정할만한 별볼일 없는 환경과 여건을 지닌 사람들이
과연 앞으로 자식을 낳아봤자 얼마나 제대로 키울수있겠는가
이 비싼 세상에서 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