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올해 29살인데.
경찰똥무원 4년차다.
이번 1차 최종면접에서 떨어지고 나서 결심했다.
이번 2차가 마지막이다.
필기 치고 결과가 나오기 전에 책 다갔다 버릴거다.
어차피 내년이면 30살이고,
시험과목도  바뀌고, 체력검정도 강화되서 경쟁더 치열하고....
암튼 이번이 마지막이다.
너희들한테 약속하지...

똥무원 시험은 리스크 너무 크다.
개나소나 다 준비하지만 정작 붙는 애들은 2%에 불과하다.
얼마나 어렵고 엿같은 시험인지는 백번 들어봤자 모른다.
생각있는 애들 직접 준비해봐라....바로 느낄거다....ㅈ 같다는거...
지금 직장다니고 있는 애들 공무원공무원 공무원이 최고다 하면서 퇴사하고 싶어 하지?
그래~똥무원 분명 좋은 직업이다.
근데 니가 나와서 똥무원 공부해서 그 수많은 인간들 다 제치고 합격할수 있는 확률은 계산해보고 하는 소리냐?
옛날에 반에서 10등안에 들어본적 있냐?그럼 해도 된다. 공부머리가 제법있고 공부하는 방법도 알테니...
근데 돌 빠가 였다면 형으로써 싸다가 갈기면서 말리고 싶다.
그냥 하지마라....긴얘기 하기 싫다.
인생 ㅈ 되기 싫으면....

마지막으로 이것만 알아라.

공무원시험 아무나 준비할수 있다.
근데, 아무나 붙어주는 시험은 아니다.
쉽게 말해서
니 주제를 알아라.....괜한 자존심 부리지 말고....내 주제를 알고 길을 찾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