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생산직
인마는 중졸이고 19살때 공장에 알바로 들어감. 회사는 모르겠는데 21살때 과장이 얘보고 너 정직원 시켜줄테니까 가서 검정고시 치고와.
이래서 검정고시침. 그리고 22살때 조장, 24살에 직장달았음. 그리고 회사에서 등록금 전액지원해줘서 방통대 졸업함. 심지어 인마는 장애등급
있어서 군면제받았고 현재도 거기 계속 다님. 대충 현재 연봉 4천 정도되는 듯.

2. 공무원
원래 나랑 같이 놀러다니면서 공부못하는거와 잘나가는 류로는 한가닥 했던 놈인데 제대하고 정신차리더니 2년동안 짱박혀 공부해서 9급공무원
패스. 이후에 7급 일반행정 응시해서 또 합격. 2년 정도 놀고 행시 준비할거라 함. 난 이놈색히가 공부잘하는지도 처음 알았지만 이렇게 독종인지
도 처음알았음.

3. 핸드폰
세티즌에 상주하던 핸드폰마니아였는데 고등학교 졸업하자마자 강변 테크노마트에 폰팔이로 입 to the 성. 열나게 팔아제끼며 돈모으고 대출좀
낀다음에 시골촌동네에 핸드폰매장 하나 냈는데, 직원 하나도 없고 혼자서 장사함. 배알이 꼴리는건 얘가 창업할때가 25살이었음. -_-;
지금 물어보니까 한달에 500~700 정도 순수익 남는다고 함. 꾸준히 모아서 수도권으로 매장 옮길거라 함. 참고로 그동네 반경 5km안에 핸드폰
매장이 거기 하나밖에 없음. ㅋㅋㅋㅋㅋㅋㅋ


나머지 친구들을 세가지로 분류하면

1. 9급공무원(경찰, 소방, 교정포함) 준비
2. 쇼핑몰하는 애들(그러나 실제로 돈버는 애들은 없음. 거의 지가 알바뛰어서라도 버티는 수준)
3. 쇼핑몰하다가 말아먹고 9급공무원준비하는 애들 얘네가 제일 막장ㅋㅋㅋㅋㅋㅋㅋ
4. 나이쳐먹고 대학교 자퇴하고 신입학하겠다는 미친부류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