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엔 괜찮은 중기업(복지가 괜찮았음, 서울에 위치)을 지원했다가 최종 합격이 나서 담주 수요일부터 다니기로했는데요,
하는일은 하루종일 컴퓨터하면서 자재관리쪽 일하는 것입니다.
근데 솔직히 회사 자체가 괜찮아서 그거만 보고 지원했는데
월화수목금금금에 평균 퇴근시간이 9~10시는 넘고 그이상일때도 많습니다. 
가끔 철야도 하는등 여기 다니는순간 제 개인시간은 없어집니다. 그렇다고 돈이 많이 들어오는것도 아니구요.
아직은 어리기때문에 돈욕심 없지만 이렇게 되면 돈을 않볼수가 없더군요.
솔직히 회사자체가 괜찮아서 지원한거지, 이쪽일이 저랑은 완전 맞지도 않습니다. 복지가 괜찮긴해도 저에게 피부로
직접 오는 복지도 몇개 없었습니다.
사무실 자체 분위기도 좋아보이지 않았고, 분명 컴퓨터하는 사무실인데 느낌은 10~20명씩 한마디말도않하고
아주머니들 편지봉투작업이나 포장업무하는 것같은 작은 공장 처럼 보였습니다.
어렵게 경쟁뚫어서 들어오긴 했지만 꼭 가야하나요. 면접볼때도 여긴 나이먹어도 10시가 평균 퇴근시간이라고하던데요.

사실 저는 20대중반이고 지금까지 도시에서 살아왔지만, 하고싶은일은 산림이나 임업, 목장 등 자연쪽의 일을 하고싶은데
이쪽분야는 일자리는 많지만 솔직히 덤벼보기는 겁이납니다. 하지만 제가 정말 하고싶은일이기도 합니다. 근데 친구에게
이런말했더니 현실을 회피하려드는것 같다고 하네요.

사회경험 많은 분들 조언좀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