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5년생이고

폴리텍졸업후에 바로 유학자금마련할려고 부사관 들어가서

병생활1년하다 지원해서 전역하니까 어느덧 나이가 이모양이네

유학준비하던곳이 일본이여서. 영어도 했어야했는데 솔직히 내가

게을러서 안했고. 일본어는 N1급하고 전에 JPT치니까 840인가 나왔어

나이때문에 뭐 하려고해도 자꾸 발목잡힌다는 과대망상때문에

전역하고나서 계속 준비해서 가야될지 남아야될지 하다가 유학쪽을포기하고

지금여기서 준비하려고 하는데. 딱히 답이 안나오더라구. 중소기업도 알아봤는데

내가 폴리텍학점도 좋은것도 아니고 3.3인가 그럼. 4년제나오지 않는이상 선택폭도

별로 없더라구. 다행히 군대있는동안 미친듯이 모으고 펀드크리좀 터져서 7천정도모아서

나왔는데.. 고민이 많이되네;; 아부지는 안친해도 교수분들 제자 찾아오는거 마다하는사람없다고

한번 찾아가서 진지하게 이야기 나누고 해보라고하는데.. 과는 전자과인데 제대로 배운것도

아니라 그냥 빈깡통되버린 마당에 과 교수님 찾아가서 뭔말을 해야될지도 모르겠네...

친구녀석들 하나둘씩 이제 자리잡고서 열심히 일하고있어서 만나거나 전화하는것도 애들 힘드니까

잘 못하고.. 공무원준비?도 최근에 좀 알아봤는데 그냥 요즘 잡생각만 너무 심해지는거 같아

형들이 지금 나랑같은 입장이라 생각하면 어떻게 할거야?

1. 그래도 여유자금모아온걸로 조그만거서부터라도 창업

2. 꿀리긴해도 일단 중소기업 받아주는곳 들어가서 일부터 시작

3. 이런 경우에는 무조건 공무원 준비 ㄱㄱㄱ

4. 학점이 에러긴해도 어떻게 편입준비해서 일단 4년제대학 졸업하고 취업 ㄱㄱ

아~ 잡생각이 너무 많아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