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공장에 취업을 했어요 나이 24살 군필 전문대휴학 (1년 경찰시험치다 포기, 더 하고싶은데 집안사정땜에 취업으로 발길 돌림)
월급은 적고 환경도 좋고 잔업도 잘 안하는 곳이라
바리스타 자격증 취득하고 그쪽으로 취업을 할까 생각하고 있었는데
사장님이랑 1시간정도 얘기했거든요,
자기도 계약직이라 이것저것 알아보면서 바리스타에 대해서도 좀 안다고
이것저것 진짜 많이 알고계시더라구요

뭐 정말 열정이 있고 하고 싶냐고 그러길래 네 그랬더니 그걸로 평생할수 있겠냐 하길래
확신이 안 섭디다. 그래서 모르겠다고 하니깐 일 하면서 정말 하고싶은거 찾아라고
아니면 젊을때 돈을 빡시게 벌어놓던지 둘중에 하나하고, 뭐 한창 달릴나이에 여자친구가 있으면 안된다느니
뭐 공감하는 말입니다, 공부할때 여자친구문제로 속앓이하고 짜증도 많이나고 암튼 집중하기 힘들었음
그래서 일하면서 사장님이랑 이렇게 인생상담해본적도 없고 주위에 조언해주는 사람이 없다니깐
자식같아서 그렇다고 나도 이렇게 말해준적 없다면서,
회사 정말 좋더군요, 분위기도 좋고 전부 잘해주시고

뭐 잡소리고.....
바리스타를 생각하고 있다가, 확신이 서지 않는데
자기가 하고싶은 일을 찾는것... 그건 어떻게 알 수있을까요..... 정말 뜬금없는 질문이지만
어떤감정인지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