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취갤에 글쓴지가 꽤됬었는데 골치아픈일이 얼마전에 생겼습니다.

그날도 늦게까지 공부하고 자취방으로 돌아가려는데 어떤 건장한 20대남성 3명이 저를 붙잡는것입니다.

자신들의 차비가 없어서 그런데 돈좀빌려달라는식이였습니다.

물론 돈을 갈취하기위한 개소리에 지나지 않았지만 저는 매우 피곤한상태였고 괜히 일을 커지게 만들기 싫어서

\'똥밟았네.. 3만원만 주고 그냥 가자\' 라는 생각으로 지갑이 있는 뒷주머니에 손을 넣는순간 그중한명이 이런말을 하였습니다.

"에이~ 등신 낄낄낄"

순간 저의 이성은 끊기게되고 지갑을 꺼내기 위해 넣은 주머니에서는 지갑이 아닌 분노의 주먹을 꺼내 가까운 녀석의 안면에 작렬하였습니다

그리고 두번째녀석의 복부를 발로차고 어퍼로 턱을 올렸습니다.

그런데 뒤에 덩치한명에게 뒷덜미를 잡혔습니다.

뒤에서 헤드락을 잡혀 옴짝달싹 못하는사이 한명이 저에게 달려들어 안면을 수차례 맞았습니다

안되겠다싶어 앞에있는녀석의 복부를 발로 차고 뒤에있는 녀석은 어떻게 할 방법이 없어 순간적으로 고개를 힘껏 숙였다가

뒤통수로 녀석의 얼굴에 박치기를 해버렸습니다.

잠깐 정신못차리는사이 손을 힘껏 뿌리치고 업어치기로 내동댕이친후 다른녀석들을 상대하려고 고개를 드는 순간 눈이 번쩍했습니다.(나중에 알고보니 저는 돌에 머리를 찍혔습니다)

저는 돌에 찍히고 정말 미친듯이 정신이 없었습니다.

그때부터 저는 정말 처절했고 생존본능으로 맞으면 죽을수도 있는부위까지 상관안하고 공격하였습니다.

그리고 어느정도 시간이 흐르자 저는 머리가 너무 핑핑돌고 온몸의 힘이 빠져 탈진상태에 이르러 기어이 쓰러졌습니다.

상대방녀석들도 기진맥진해 그냥 도망가려는데 경찰이 왔습니다




그리고 경찰서에 갔고 이것저것 조사받았습니다.

역시 녀석들은 자신들은 가만히 있었는데 제가 먼저 폭력을 행사했다는 주장을 펼치더군요 ㅎㅎ;

조사하시던분도 어이없다는 표정이였습니다

다행히 구경꾼들중에 한명이 동영상을 제출하여주셔서 완전히 녀석들은 빼도박도 못하게되었습니다

돌에 찍힌것도 영상에 나와있어 합의금도 두둑히 받았습니다. 이건 살인 미수라고 하더군요...

내일은 그 동영상 제출해서 도움을 주신분께서 찾아오신다고하네요 :)

세상에 공짜는 없다고 병원 편의점에서 밥을 사달라는... ^^;;

졸지에 밥을 사게되었습니다 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