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몸도 마음도 힘들어서 다니던 대학도 걍 때려치고 집에서 백수로 살고있다

97년생이라 뭐.. 내 동년배 남자들은 다 취업했겠지 ㅠ

우리집은 가난하고 내가 늦둥이라 내가 아직20대인데 부모님은 벌써60대를 넘어가는 나이라서

내가 빨리 취업해서 부양하고 그래야하는데

다리 한쪽 움직이기 힘들어서 걍 취업은 커녕 일상생활도 좀 힘들고 걷는것정도야 하는데 뛴다거나 조금빠르게 걷는건 무리일 정도고...

진짜 너무 심적으로 힘들어서 자살하고싶다 걍 다 포기하고

한국이 원망스럽고 그런다

그당시 다리한짝 완전히 안움직일정도라서 진짜 인생 망한줄 알았는데 (지금도 걍 망했지만) 

나라에서 보상이나 지원 받을방법 다 찾아봐도 안된다네..

이미 죽은 군인들 소송이나 그런거 쌓여서 사망자 아니면 못받아주겠단다  진짜 돌아버릴거같아 나

그냥 몸이 불편하니까 집안에 박히는거 말고 뭐 할게없네

혹시 이쪽으로 지식아는사람 있으면 언제라도 좋으니까 적어줘 ㅠ

부모님은 자기들이 나 먹여살리겠다면서 그냥 집에서 놀라고하는데 그게 말처럼 쉽겠냐..?

우리집 흙수저인거 나도 알고있고 나도 스스로 자립할정도로 경제적 여건은 스스로 갖춰야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