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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세 나는 백수다

대물(112.154) 2011.12.26 20:41:32
조회 281 추천 0 댓글 2

사람은 나이가 들면서 자신이 감당할수 없는 일들이 많다는 것을 서서히 깨닫게 된다.

그러다 나중에는 알고보면 자기가 할 수 있었던 일이 원래 아무것도 없었음을 알게된다.

밑에 글보니까 여자친구 떠났다고 자살한다 뭐한다 그러던데

그러지 마라.

형은 집에서 딸잡고 있는데 동생이 그러면 내가 뭐가 되는가?

이제는 확실히 나이가 들어서 인지 딸잡는 것도 버겁다.

딸을 잡을 바에야 그 힘을 아껴서 팔굽혀 펴기를 하곤한다.

내가 집에서 유일하게 빠지지 않고 하는 개인적인 활동이 있다면 팔굽혀펴기다.

35번 3세트. 횟수는 늘려 나가는 중이다.

다하고나면 중간중간에 스트레칭을 하기 때문에 약 20분에서 30분정도가 걸린다.

운동도 운동이지만 자신감을 잃지 않기 위해서이다.

35번3세트. 별 것 아닌것 같지만 집에서 쉬고있는 동생들이라면 지금 당장 한번 해봐라.

그렇게 쉽지만은 않다.

팔굽혀 펴기를 하면 갑빠가 나오는 느낌이 든다.

실재 갑빠가 나오는 것인지는 잘 모른다.

그러나 이 갑빠가 나오는 느낌은 집에서 쉬고 있는 나에게 자신감을 심어준다.

사람이 살다보면 이런일도 있고 저런일도 있다.

그리고 나는 지금 백수다.

그렇다고 폐인이라고 보면 안된다.

나는 야간 고등학교를 졸업했고

일찍 사회생활을 시작 했으며

그동안 살아보려고 열심히 노력을 하며 산 사람이다.

나는 아직 노총각이다.

여자친구는 30세이전까지는 많이 사귀어 봤으나

30세가 넘어가자 뚝 끊겨서 집에서 딸이나 잡고있는 신세가 됐다.

나는 딸을 잡는것이 나쁘다고 생각지 않는다.

예전 내 필명이 "전딸연"(전국딸딸이연합) 이였다.

건전한 딸은 사회를 밝고 건강하게 만든다.

성폭행, 성추행 추방을 위해 건전한 딸은 적극 권장 되어야 한다.

취업이 될때까지 소일거리 삼아 간간히 글을 올려볼까 한다.

이런 사람도 있다는 것을 알고 형님들과 동생분들이 용기를 얻었으면 좋겠다.

그건 그렇고

여자친구와 헤여져서 자살할거라고 하는 어떤 동생분의 말은

집에서 딸이나 잡고 있는 나에게 분노를 치밀어 오르게 한다.

이 분노를 분노의 팔굽혀 펴기로 풀어야 겠다.

그래야 갑빠가 나오고 자신감을 잃지 않을테니.....

집에서 쉬고있는 분들이라면 딸만잡지 마시고

팔굽혀펴기라도 꾸준히 해보시라.

시간도 얼마 안걸린다.

정말 효과가 있다.

자신감이 생긴다.

역시 남자는 갑빠다.

나는 갑빠다.

응? 이건 아닌가?

어쨌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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