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생기직 정비쪽 지원해서 인적성 붙고 면접가야 되는데

솔직히 돈에 큰 관심 없고 전문대 기계과 졸업하긴 했어도 기계쪽 흥미가 없어서 별로 포스코에 가고 싶은 생각이 없음.

또 집이 서울이라서 왠만하면 서울쪽에 직장을 구하고 싶은 것도 있음..

만24살인데 지금은 졸업하고 편의점알바하면서 거의 백수생활임

뭐 하나 공부하고자 하는 생각은 있는데 쓸모없어 보이긴 해도 기계쪽 산업기사 2개, 기능사 1개는 따놔서 또 아깝기도 하고

그렇다고 기계쪽 일은 너무 적성에 안맞을 것같아서 고민중임..

해보고 싶은건 ㅈㄴ 많긴함.. (그림, 외국어공부(영어,일본어), 코딩, 영상편집등등)

현실적으로 그림은 어렵다고 해도 코딩, 영상편집쪽은 지금부터 공부하면 취업하려면 2년정도는 공부해야 할 것 같은데

외국어도 못해도 6개월정도는 해야하지 않나 생각함

진짜 하고싶은건 내가 옛날부터 게임을 좋아했어서 게임개발이나 게임 디자인같은거 하고싶었음

근데 대학은 컴공 다 떨어지고 그나마 기계과 전문대 넣어놓은게 붙어서 취업은 잘 된다고 해서 그쪽으로 갔었는데

지금 생각하면 후회하지만 솔직히 취업하려고 하면 이쪽으로 취업이 가능하긴함

그런데 게임 프로그래머라는게 컴공 전공한 애들이 자격증이랑 포트폴리오 가져와서 걔네들이랑 경쟁한다고 생각하면

내가 이제와서 2년 공부한다고 취업이 될 지가 일단 의문임..

물론 내가 어느정도 하느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생각해놓은 자격증이 네트워크관리사2급, 정보처리산업기사 취득하는거임

내가 차에 관심도 없고, 큰 집을 갖는것에 관심도 없고(그냥 나 혼자 살만한 집이면됨), 술도 별로 안좋아하고, 쉴 때 집에 많이 있어서

돈은 적당히 받으면서 생활 할 정도만 되면 되거든?

취미라 해봐야 집에서 넷플릭스보고, 신작게임 나오면 하고, 옷사고 하는 정도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