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저도 제가 한심하다는 걸 압니다 ㅜㅜ
너그러히 읽어주시고 조언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고등학교 졸업 후 지잡 수학교육과에 진학했습니다
열심히 공부하다가 허리디스크가 와서 힘들었습니다
쉬거나 전과•편입이라도 하고 싶었는데
사범대라 전과는 안되고
가정 여건이 좋지 않아서 편입•휴학하지 못한다는 직감했습니다
그래서 아프지만 군대랑 졸업까지 쭉 달렸습니다{뭐든 성과가 좋지 않았고 공백 없이 겨우 군대(현역)•졸업 마쳤습니다}
오래 앉아서 공부하는게 힘들다보니 정말 딱 졸업요건만 맞추고 코로나 때문에 일자리도 없어서 생산직 1년 일했습니다
생산직 일하면서 전공도 잠깐 내려놓으니 자신감이 많이 떨어져서 학원 일을 하러갔다가 그날 죄송하다고 말씀 드리고 나왔었습니다
그리고 대책 없지만 정말 달려온 과정이 너무 힘들었어서 아무것도 안하고 쉬고 싶었습니다 ㅜㅜ 그렇게 일용직이나 계약직으로 조금씩
일하다가 29살(만x)이 됐습니다...
자차는 없지만 운전면허와 2급 정교사 자격증만 있습니다
지방이고 뭘 해야될지 모르겠어서 우선 컴활 1급이라도 따려고 하는데
컴활 1급 따고 중소 사무직 입사할 수 있을까요?
아니면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면 좋을까요??
생산직 일을 하면서 회사에 취직하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고
자신감이 많이 떨어졌습니다
허리는 예전보다 많이 좋아졌습니다

29에 해둔게 없어서 갑자기 너무 막막하고 불안해졌습니다
누구에게 말하기도 미안하고 부끄러워서 여기에 글 적어봅니다
어떤 따끔한 조언이라도 감사히 받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