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이야기가 아니라서 구체적으로 물을 순 없는데

친구인데


상황만큼은 잘알고있음




83년생 군대는 현역갔다왔고

고딩떄 고2때 몇번학교빠지고 한번인가 두번인가
고3떄막판에도 빠졋을듯

나쁜애는 아니고

그냥 운동하고 놀던 그런 앤데


우리 동네가 부자동네라 애들이 학구열이 높아서 다들 대학많이 갔거든 친구들이

근데 이 넘은 대학실패 후 재수 해서 좇문대 갔는데
거기서 다니다가 나옴

근데 동네가 동네다 보니까 애들이 다 20초중반까지 다 널널한거야 생활이

 공부 잘허고 대학다니고 그러니까 집에서용돈 받아가거나 알바해서 학교생활하느라 느긋한거지

 
그런데서만 자라와서 그넘이.

다른 친구들이 다 그러니까 지도 존나 느긋해진겨

 
바보같이 자기는 고졸이란거 생각못하고
일이라도 했어야하는데

 
학교 한번더 ( 아마 온라인학교였던듯) 다니려고 하다가 또 나옴

 
암튼 그러다가 이제 다른애들은  어학연수 갔다오고 뭐하고 4년제 졸업하고 취업하려고하니까
지도 나이가있으니 취업하려고한거지
근데 될리가 있니.

다른 애들 또 대학나와서 웬만해선 다 사무직쪽 들어가니까 지도 사무직은 가야겠다라고 생각해서 
꼭 그런쪽만 알아보더라

 
여기애들처럼 공장 뭐 그런거 가본적도 없고
사무직 보조알바 몇번 해본거말곤 정말 없음.자격ㅈㅇ도 없ㄱ


 애가 끈기도존나게 없어서


 
게임만한거지 거의 평생

맨날 계획만 잘세우고

막상 뭐하려하면 
이건 이래서 안되고 저건 저래서 안되고 암튼 핑계죽여줌
 
근데


 
어떡게해야할까??

 
답이 안나옴 진짜




서른 고졸 무스펙 무자격증 남자가 ( 진짜 말그대로 막 인문계고 졸업한 놈이라고 보면됨. 근데 나이는 30)

 
사무직쪽으로 오래갈수있냐?

공장말곤 답없냐


 
 요즘 주식애기하더라
 
 
 
너희 생각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