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담주 월욜부터 병원에 근무하거든요.

그래서 어제 금욜날에 문구점이랑 할인마트에 들려서 필요한거 이것저것사고.

제가 근무할 병원 중앙공급실에 간호신발을  판다고해서 병원갔는데
중앙공급실이 2층이었는데
계단으로 안가고싶고 이상하게 엘리베이터를 타고싶은거예요.  (아 계단갈걸)

환자분들도 다타고 엘리베이터를 닫으려는 순간 급하게 간호부장님이 타시더라구요.
2층 버튼을 눌러야하는데 순간 긴장해서 얼음이 됬죠....부장님은 앞에전 맨뒤 구석에...

속으로 어떡하지 인사를 할까말까 망설이고 있는 순간
엘리베이터문에 비치는 간호부장님의 모습을보니 저한테 "저 아이는 익숙해"라는 강한 신호가 느껴지더라구요.
그 신호를 받자마자 재빨리 인사를 했죠...


곧 신규      : (밝은미소를 띄며)안녕하세요^^;;?

간호부장님: (부장님도 밝은 미소를 띄며)왠일이예요?

곧 신규     : 아네 간호부장선생님께서 중앙공급실에 간호신발을 판다고 알려주셔서 간호신발을 사려고왔습니다.

(부장님과 이야기하다보니 벌써 5층;;;;;;;;;;;;;;;;)

간호부장님: 어머 중앙공급실은 2층인데...

곧 신규     :(엘리베이터를 내리고) 아닙니다 부장님 저는 계단으로 내려가면됩니다.
                그러고나서 문이 닫길때까지 공손히 손을모으고 미소를 띄며  연신 굽신굽신 꾸벅꾸벅했죠. 안녕히계세요.라는 인사를 날리고,,,,,,,,,,,,,,,,,;;;;;;;;;;



아악!!!!!!!!!!!!!!!!!!!!!!!!말을느리게한것같아요......병원은 빠릿빠릿한거 좋아하는데......;;;;;;;;;;;;;;!!!!!!!!!!!!!!!!!!!!!바로 인사할걸!!!왜 망설였지!!!!!!!!!못볼거라생각했는데 맨뒤라서.엘리베이터문에 사람이 비추는걸 ㅛ생각했어야지!!!!!!!!!!!!!!!!!!!!!!!!!!!!!!!!!!!!!!!!!!!!1111엄마한테 이 이야기를 했더니 바로 인사안했다고 저보고 타박주시는거예요!!!!!!!!!!!!!!!!!!!!!!!!!!!!!!!!으악!!!!!!!!!!!!!!!!!!!!!!!!!!안좋게보이면 어쩌죠!!!!!!!!!!!!!!!!!!저 원래 인사성 바른아이인데 흐엉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