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때 나도 학원을 다녔다 . 수학 영어를 가르치는...

고3때 1년동안 다녔고.

20살이 되서 재수했을때 고려학원을 8개월동안 다녔다 . 사실 학원다닌 이유가 .친구가 같이 공부하자고 해서 \'어 그래 알았어\'

개병신이였지 . 이유도 영문도 모른채 친구가 하자고해서 시작한 수능공부였다 .

그만큼 난 찐따였고 . 세상물정을 다른 녀석들보다 . 훠얼씬 모르고 뒤쳐진 우물안 개구리새끼였다 .

여튼 학원을 다니고 2000년도에 수능을 봤지 .

400점 만점에 200점 받았다 .

11년이 흐른 지금.

고1수학을 공부하고있다 .

수능갤을 가보니 . 얼마나 수험생들이 치열하게 공부하고있고. 수학의 정석같은 책을 무려 몇번이나 정독하는 학생도있고..

난 왜 학창시절때 . 그렇게 열심히 치열하게 공부하질 않았나 . 뒤늦게 후회가 든다 .

고등학생때 또래 수험생들이 열심히 공부할때. 나는 집에와서 게임이나 쳐하다가 잠이나 퍼자고..그렇게 고등학생때를 무의미하게

보내버렸고 . 나이 25살때까지도 정신못차리고 부모님이 해주는 밥이나 쳐먹으며 . 게임이나 했다 .



돌이킬수없는 황금같은 시간을. 너무 무의미하게 .보내버렸다 .

정말 후회정도가 아니다 . 그냥 인생 리셋하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