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차장님한테 회사 퇴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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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gital love [시리즈] 나의 연애 이야기 · what is love 다음화 계속. 작성자 : 과테스트

오늘 차장님한테 회사 퇴사한다고 말했다.

제어(218.52) 2011.03.12 00:36:18

조회 471 추천 0 댓글 6

회사가 곧 뒤집어질려고 한다.

회사 인력 풀이 졸라 얇아서 나 나가면 할 사람이 없다.

내가 졸라 잘하는건 없는데 졸라 여러가지를 할줄안다. 그냥 현장 딱 던져놓으면 알아서 놀고 알아서 일하는 그런스타일이라고 할까나

단순 노가다부터 전기, 기계, 설계, PLC프로그래밍, 네트워킹, PC프로그래밍, 마이컴 프로그래밍 등등 그냥 왠만한건 다 한다고 보면 됨

지금 생각나는거만 대충 써놨는데 이거 말고도 대충 대충 할줄 아는거 많음

근데 입사할때 지멘스 PLC 프로그래밍 배우면서 할 사람 모집한다고 해서 들어왔는데

아 이건 뭥미.. 갑자기 DCS도 시키고 맨처음 말했던 지멘스 프로젝트 2년짜리라고 한게 2년짜리도 아니고 한달짜리임

내위에 30년 경력의 사수가 있다고 해놓고선 그런사람도 없고..

하여간 어찌어찌 해서 회사가 계속 커가고 있고 사수 모집한다고 해서 1년 가까이 기다렸는데 부장님 하는말은 해석해보면 너 혼자서 공부해라

이거고 (맞는말이긴 한데 PLC를 혼자서 그냥 공부해서 될꺼같으면 인력공단 나온사람 데려다 쓰지 누가 일당 몇십만원 줘가면서 프리쓸까..)

하여간 잡다한거 버리고

회사에 내가 하는일을 완벽하게 이어받을 사람도 없고 월요일에 출근해서 그주에 때려친다고 이야기 하고 나는 연봉 3천주는 회사로 가야지...

지금 내나이에 돈은 적게받더라고 스킬업을 해서 나중에 돈을 많이받을수 있거나

지금부터 돈 많이 주는데로 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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