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대기업 공장 고졸 vs 미친놈처럼 공부해서 명문대 도전

야망큰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1.03.12 21:55:10
조회 562 추천 0 댓글 4

안녕하세요 24살 대기업 정비직 남성입니다.

적지 않은 돈을 벌면서 느끼는건데...이건 내가 원하는 길이 아닌 것 같습니다..
운 좋게 회사 들어가서 1년 가까이 일해봤는데 알바 할 때보다 많은 돈을 버니까 몇 개월 동안은 좋구나 하고 다녔는데...평생 이 짓 할 자신 없네요.
물론 이직을 해서 다른 업무를 볼 수도 있는데..고졸로 회사 다니며 야간대 졸업장 따면...대졸이지만..제가 원하는 건 졸업장이 아니라
저를 더 Test 해보고 싶습니다..너는 할 수 있다고..더 높은 길을 걸을 수 있다고..
고졸로 짧은 사회생활을 하고 있는 상태에서 돈도 중요하지만 내가 정말 이 길을 돈만보고 끝까지 가야하나 하는 생각입니다.
돈은 벌어도 마음은 공허하다고 해야하나 ^^;;
이런저런 생각을 하니 일이 손에 잡히지도 않구요..

여튼 제가 궁굼한건!! 여러분들이라면...(사람마다 가치관이 다르겠지만..) 돈을 보고 이 일을 계속해야하나...(회사 고졸선배님들 지금 잘 살고 있죠..)

아니면 수능으로 꼬인 인생..수능으로 풀자!! 이 길을 가면 힘들더라도 미래에 분명히 후회 안할꺼란 확신이 드네요...
이번 달에 그만 두려다가 어머님의 심한 반대에 어렵게 제 고집 꺾고 다니고 있는데요..
아버지 말씀에.. 무시 안 받을려면 공부하라고 하는지 이제 알았네요...공부에 대해 이렇게 갈망한 적 태어나서 처음입니다..
오히려 회사 잘 들어갔다고 생각해요..대졸은 고졸을 깔보듯 보고(제 생각임) 학벌로 인해 주어지는 업무가 다르다는 것을 직접 깨닫게 해줘서 ^^;;
사실 지금 마음은 수능 쪽에 거의 무게 뒀습니다. 공부는 평생 해야되는 거니까요..
친구 덕분에 지금 나이엔 돈이 다가 아니란걸 알았네요..고맙다..모씨야..;;

 인생 많이 살아본 인생선배님들의 진지한 조언 듣고 싶어서 이렇게 글 씁니다...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비난 여론에도 뻔뻔하게 잘 살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6/03 - -
AD 보험상담은 디시공식설계사에게 받으세요! 운영자 24/02/28 - -
103975 내나이 23 존나 좆같다 [2] 크림빵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4.06 208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