짤방은 드팩의 돈줄이며 근간엔 소식이 뜸한 김정화양. [서울=연합뉴스] 홍제성 기자 \'라이브 황태자\' 이승환은 라이브를 위해 운동 선수들의 금지약물 복용도 마다하지 않았다. 이승환은 최근 연합뉴스 인터뷰에서 \'목이 잠겨 고생한 적 있느냐\'는 질문에 "운동선수들의 금지약물인 스테로이드 계열의 근육강화제를 복용하며 공연에 임한 적도 있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2002년 쎈 콘서트 할 때 목이 너무 잠겨 공연을 제대로 할 수 없을 정도여서 할 수 없이 근육강화제를 복용하고 무대에 서서 공연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 그런데 너무 잠겨서인지 이 공연에서는 가성을 소화하는 것은 어려웠다"고 말했다. 그는 "운동 선수들에게 금지하는 약물을 복용해서인지 우울하며 공격적인 성격으로 순간적으로 변해 스태프들이 아무도 근처에 오지 않고 슬슬 피했다"고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평소 미성인 이승환은 "어릴 때부터 내지르는 록의 샤우팅 창법을 구사해인지 무척 성대가 강하다"면서 "웬만해선 3-4시간 내리 노래하는 것은 끄떡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가끔 목감기가 걸려 목이 잠길 경우에는 항생제를 맞고 무대에 오른 경우도 있었다고 말했다. ------------------------------------------------------------------ 뭐 소햏에게 있어 이승환은 안 좋았다 좋았다 하는 가수지만 근간의 이 양반의 음악은 꽤 맘에 드오. 독립기념관 앞에서 벌였던 라이브도 죽여줬고 늙어감에도 불구하고 여러 다양한 시도를 추구하고 자신이 만든 틀에서 떨어지는 걸 허락치 않는 걸 보면 비슷한 나이대의 가수들(편승엽....) 중에선 단연 돋보인다는 생각이오. 다만 이 양반은 무브먼트 형성엔 운이 없는 것 같소. 드림팩토리 가수하면 다 나가버리고 그나마 와 박히는 게 40줄 바라보는 이승환 한 명뿐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