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희단 거리패’ 더블캐스팅 19일부터 동숭아트센터 공연 [조선일보 박돈규 기자] ‘강부자 오구’와 ‘남미정 오구’, 어느 쪽이 승자일까. 19일 동숭아트센터에서 개막하는 연희단거리패의 대표작 ‘오구’(이윤택 작·연출)는 이번에 새로운 시도를 한다. 90년부터 96년까지 이 연극에 주인공 황씨 할매로 출연해 희극성을 높였던 남미정, 그리고 97년부터 그 역을 맡아 오구의 대중적 황금기를 이끈 강부자가 더블캐스트로 맞붙는 것. “미정이 쟤, 제가 아주 위협을 느끼는 배우예요.”(강부자) “라이벌이라뇨? 선생님은 리얼리티가 저보다 살잖아요. 비교도 안 되죠.”(남미정) 두 배우 사이에는 30년 가까운 세월이 놓여 있지만 극중 황씨 할매 역할로는 다 매력적이다. ‘강부자 오구’는 관객을 울리고 ‘남미정 오구’는 관객을 웃긴다. 강부자는 “남미정이 하면 속도가 붙고 놀이성이 커진다”고 했고 남미정은 “내가 발악을 했다면 선생님은 편하고 더 감동적”이라고 했다. ‘오구’는 연희단거리패의 보배다. 극단 살림이 오그라들 때마다 이 연극 덕에 기를 펼 수 있었다. 남미정에겐 22세 때부터 황씨 할매 역을 능청스럽게 소화해 스포트라이트를 안겨준 작품이고, 강부자는 “8년째인데 이제 뭐 말이 필요 없을 만큼 한 식구가 됐죠”라고 할 정도다. 하지만 둘이 함께 찍은 영화 ‘오구’는 관객의 모진 외면을 받았다. 강부자는 “영화는 잔재미가 없어 너무 잔잔했던 것 같다”고 안타까워했다. 2년여 만에 이 연극을 올리는 이윤택도 각오를 다지고 있다. 그는 “이번에 망가지면 은퇴할 각오로 작품에 임하고 있다”며 “자연스럽고 감성이 풍부한 강부자와 테크니컬하고 코믹한 남미정을 중심으로 두 가지 색깔의 오구를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02)762-0010 (박돈규기자 [ coeur.chosun.com])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최지우의 종아리 근육제거 & 지방 흡입 수술이라고 생각한다. 최지우 데뷔하여 치마 입고 티뷔에 나왔을때, 나는 동생한테 최지우 다리부분을 손으로 가리라고 1시간동안 시키고 티뷔 봤다. 진짜 존내 쇼킹했다. 저렇게 귀여운 얼굴에 저런 다리통이라니... 그후 최지우는 한동안 종아리가 들어나지 않는 옷을 입고 나왔다.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난후 최지우가 나온 티뷔프로그램을 봤는데, 근데 이게 어찌된 일이냐? 그 장미란을 연상시키던 종아리가 날씬해져있는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