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트니 스피어스VS 크리스티나 아길레라 새 앨범 동시 발매 [노컷뉴스 2004.10.15 14:44:30]          세기의 라이벌인 \'\'섹시스타\'\' 크리스티나 아길레라와 \'\'미세스\'\'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다음달 재격돌할 예정이다.아길레라가 이번달 25일로 예정됐던 새 앨범의 발매시기를 일주일 연기하면서 스피어스의 새 싱글앨범과 우연히 발매시기가 겹치게 된 것. 아길레라는 여성 랩퍼인 미시 엘리엇(Missy Elliott)과 듀엣으로 작업한 싱글 \'\'카워시(Carwash)\'\'를 11월 1일 발매할 예정이며 같은 날 스피어스는 바비 브라운(Bobby Brown)의 80년대 히트곡 \'\'마이 프레로게이티브(My Prerogative)\'\'의 리메이크 버젼을 선보인다. 아길레라의 신곡은 현재 미국 박스오피스에서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는 애니매이션 \'\'샤크 테일(Shark Tale)\'\'의 사운드 트랙에 수록되어 있기 때문에 스피어스보다 더 많은 판매고를 올릴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그녀의 신곡 \'\'마이 프레로게이티브\'\' 의 뮤직비디오에서 백댄서 출신의 남편 케빈 페더라인과 함께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알려져 박빙의 승부가 예상되는 상황이다.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올해 발매된 싱글앨범 \'\'톡식(Toxic)\'\'으로 지난 3월 빌보드 정상을 차지했으며 후속곡 \'\'에브리 타임(Everytime)\'\' 역시 상위순위를 점령해 아길레라에게 1승을 올린 바 있다. 톱스타 등용문으로 알려진 미국 디즈니 채널의 \'\'미키마우스 클럽(Mickey Mouse Club)\'\' 출신이기도 한 이 둘은 비슷한 시기에 데뷔 해 언론에 의해 줄곧 \'\'세기의 라이벌\'\' 이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니곤 했다. 크리스티나 아길레라는 최근 영국 \'\'피메일 퍼스트\'\' 지와의 인터뷰에서 "데뷔 이후 줄곧 브리트니 스피어스와 비교돼왔다. 비교 자체를 거부하는 나로서 그것이 얼마나 큰 스트레스인지 아무도 모를 것" 이라며 그간의 고충을 털어놓기도 했다. 브리트니 스피어스와 크리스티나 아길레라의 새 싱글앨범은 11월 1일(미국기준) 만나볼 수 있다. 노컷뉴스 전수미기자(CBS 창사 50주년 뉴스FM98.1 / 음악FM93.9 / TV CH 1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