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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가 몸팔아서 스타 인터뷰하다던 변씨, 전방위 사과

3333 2004.10.19 09:34:09
조회 893 추천 0 댓글 0






변희재\'\'몸파는 기자 컬럼\' 전방위 사과 서울=뉴시스】 브레이크뉴스의 변희재 편집장이 \'몸파는 기자\' 관련 글에 대해 여기자협회, 패션 및 여성지, 작가, 매니저들에게 지난 15일 사과를 한 것으로 18일 밝혀졌다. 변희재 편집장은 사과문에서 "저의 글 \'기자가 몸팔아서 스타 인터뷰하는 현실\'로 인해 큰 파장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와중에 여러 사람들이 상처받게 된 것 같아 당사자로서 너무나 죄송할 뿐입니다"라고 사과를 했다. 이어 "여러 편의 연예칼럼을 써왔으면서도 이 정도의 파장이 있을지 예상조차 못했다는 점에서 제 스스로 반성을 하게 되었습니다"라고 거듭 사죄의 뜻을 전했다. 변 편집장은 "지난 9월 24일 오전 브레이크뉴스의 문화부 김용호 기자가 편집장인 저에게 한 가지 정보를 보고했습니다. 그는 전날 밤 평소 알고 지내던 패션지 기자 2명, 여성지 기자 1 명과 저녁을 먹으면서 연예권력에 치는 기자들의 환경에 대해, 그들이 전해들은 내용을 포함해 허심탄회하게 나눈 대화 내용을 저에게 상세히 알려주었습니다"고 지면을 통해 전했다. 이어 "마침 이 주제로 글을 준비하고 있던 저는 대화 내용을 글에 삽입하였습니다. 바로 이 부분이 문제가 되고 말았습니다"라고 취재 동기를 밝혔다. 그는 "스타를 인터뷰할 때 매니저들에게 뒷돈을 챙겨준다는 것이다"며 "그리고 더 심한 경우에는 매니저가 여기자게 몸을 요구하는 일도 빈번히 벌어진다고 한다"고 걱정하는 취지의 컬럼을 쓰게 됐다고 말했다. 변 편집장은 "방송사 PD가 출연을 조건으로 성상납을 요구하던 과거를 걱정할 때가 아니다. 스포츠신문, 일간지의 상황도 크게 다르지 않다. 더구나 이런 권력의 변화가 너무나 급속히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하루하루 상황이 악화되고 있다"고 자신의 글을 소개했다. 특히 그는 "문제의 심각성을 알려야겠다는 욕심에 \'스포츠지, 일간지의 상황도 크게 다르지 않다\'라는 추측성 표현을 넣게 되면서 오해를 키웠습니다. 똑같은 연예영역에서 활동한다 하더라도 각 매체마다 처한 환경은 다릅니다"라며 자신의 앞서나간 기사에 대해 후회도 했다. 변 편집장은 "제가 이 문장을 넣게 된 데에는 연예권력이 급속히 팽창하면서 예전에 언론권력으로 인식되던 스포츠지와 일간지조차 이를 견제하기 어려운 상황을 적으려 했던 것입니다. 물론 구체적인 취재를 하지 않았으므로 이 역시 추측성 문구이고 이 때문에 문제가 확산되었다고 생각합니다"고 자신의 글이 추측성 이라는 시인을 했다. 하지만 그는 "스포츠지와 일간지 기자들이 뒷돈을 챙겨준다거나 몸을 요구받는다는 뜻이 아닙니다. 이들 매체가 소속된 여기자협회 전체 회원들에게 정식으로 사과를 드립니다. 물론 패션지와 여성지 기자 분들에게도 사과드립니다. 현실적으로 어려운 환경과 여건을 알리고자 했던 것인데 \'빈번히 요구받는다\'라는 \'정도\'를 가늠하는 표현을 쓰게 되어 수많은 패션지와 여성지 여기자들에게 상처를 주게 되었습니다"라고 거듭 사죄했다. 또 변 편집장은 "매니저 분들에게도 사과를 드립니다. 저는 자본의 힘으로 기획사, 영화사, 배급사, 극장, 심지어 매체마저도 문어발식으로 인수해가는 연예독점 기업들의 행태와 그로 인한 잘못된 문화를 지적하고자 했습니다. 현실적으로 보다 좋은 스타를 만들기 위해 불철주야 뛰어다니는 훌륭한 매니저들은 많습니다"라고 전체 매니저들이 모독받은 점도 잘못이라 사과했다. 그는 "이 외에 이 사건의 파장 이후 제가 잠시 편집을 놓고 있는 사이 영화인 장주식이라는 논객이 \'몸파는 여기자에게\'란 글을 올리면서 또 다시 문제를 확산시킨 점도 사과드립니다"라고 여기자협회를 겨냥 사과를 했다. 변 편집장은 "특정 개개인들의 도덕적인 문제가 아니라 산업의 구조적인 문제라면 그야말로 명확한 계획을 갖고, 함께 할 수 있는 사람들과 뜻을 모아 치열하게 혹은 차분히 하나하나 만들어가야 하는 일이었습니다. 그 점에서 저는 잘못된 표현 이외에 보다 더 중대한 과오를 저지른 것입니다"며 자신의 과오를 시인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다시 한번 제 글에 상처받은 여기자협회 소속 기자, 패션지와 여성지 기자, 매니저, 방송작가 등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머리숙여 사과드립니다"라고 관련자들에 거듭 사과를 했다. 민성진기자 sungj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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