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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 한세미 “ ‘B형 남자친구’에게 상처받은 일이 있어요.”

심한압박 2004.10.20 00:17:50
조회 1758 추천 0 댓글 11






오늘 아는 아이가 물었다. "오빠 B형이지?" 나는 놀라서 되물을 수 밖에 없었다. "우리 귀염둥이가 어떻게 그걸 알았지?" 그녀는 울먹이며 나를 보고 말했다. "오빤 나쁜 남자니까..." -------------------------------------- ‘B형 남자친구’에게 상처받은 일이 있어요.” 탤런트 한세미가 깜짝 고백을 했다. 최근 MBC 주말극 ‘한강수타령’에서 김혜수의 남자친구 김석훈을 가로챈 당돌한 여자로 출연 중인 그녀가 실제로는 남자친구에게 상처를 받은 일이 있다고 털어놓았다. 드라마 속에서 그녀가 맡은 캐릭터 윤아는 ‘임자 있는 남자’를 빼앗고도 죄책감은커녕 당당하기까지 한 성격이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못하다. 한세미는 “나는 소심하고 섬세하다는 A형”이라며 “드라마 속에서처럼 내 생각을 거침없이 말하지 못한다”고 털어놨다. 그녀는 “한때 B형 남자친구와 사귄 일이 있지만, 상처를 받았다”고 고백했다. 그녀는 “B형 남자가 매력적이기는 하지만, 감상적이어서 A형이 휘둘리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드라마에서와는 사뭇 다른 모습이다. 그녀는 새침한 모습과는 달리 사회봉사 활동에 관심이 많다. 실제로 한 정신병원에서 7개월 동안 1주일에 한 번씩 연극치료 봉사를 했다. 우울증이나 정신분열 환자와 함께 환자의 상황에 대해 대화를 나눈 후 연극으로 재구성한다. 한세미는 “연극을 하다 환자가 저를 분노의 상대와 동일시할 경우에는 무서울 때도 있지만, 매우 보람된 일이다”고 밝혔다. 중앙대 연극학과에 재학 중인 한세미는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배우의 꿈을 키워왔다. MBC ‘성녀와 마녀’를 통해 연기를 시작했고, ‘한강수타령’이 실질적인 데뷔작인 셈이다. 한세미는 “전도연 선배처럼 여러 캐릭터를 맛깔나게 표현할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다”며 “나이들어서는 입양원을 운영하는 것이 꿈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재원기자 jjstar@sportshankook.co.kr /사진=박철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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