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김원겸 기자] 포크 3인조 자전거 탄 풍경(이하 자탄풍ㆍ사진)이 일본 무대에서 다시 한번 한국대표가수로 태극마크를 달았다. 자탄풍은 일본 가고시마에 소재한 민영방송사 BTV가 주최하는 제2회 국제영상제에 한국 대표가수로 초청받아 다음달 14일 단독공연을 벌인다. 오는 11월 12일부터 16일까지 열리는 국제영상제는 한국과 일본 러시아 몽골 등 4개 나라가 참가하며 각국의 영상기술 및 장비 등을 전시한다. 제1회 행사는 지난해 몽고 울란바토르 국영방송 USB에서 \'제1회 아마추어 국제 영상제\'라는 이름으로 열렸다. 자탄풍은 일본에서는 이미 상당한 인지도를 확보하고 있는 한류가수로, 이번 국제영상제에도 한국대표가수로 초청받은 것. 올초 일본에서 개봉돼 화제를 모았던 영화 \'클래식\'(일본명 \'러브레터\') 삽입곡 \'너에게 난, 나에게 넌\'이 큰 인기를 얻은 후 후지TV 미니시리즈 \'동경만경\'에 4곡이 무더기로 삽입되며 인기몰이를 이어왔다. 또한 일본 NHK 교육방송의 한글교육 프로그램 \'한글강좌\'의 로고송으로 자탄풍 2집 수록곡 \'All for one\'이 지난 5일부터 사용되고 있다. 이런 인기를 등에 업은 자탄풍은 다음달 25일에는 도쿄 시부야의 라이브 클럽 오웨스트(Owest)에서 단독 콘서트를 열어 일본 팬들과 한층 더 가까워지는 자리를 마련한다. 아울러 자탄풍은 3집을 내년 한국과 일본에서 동시에 발매할 예정이다. gyummy@mtsta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