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희 누나는 먹보래요. ㅜ_ㅜ" 　 신세대 탤런트 이완(본명 김형수)이 깜짝 고백을 했다. 이완은 최근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누나가 식성이 장난이 아니다. 항상 군것질을 하고, 촬영 마치고 저녁 늦게 들어오면 매번 라면을 끓여 먹는다"며 "많이 먹는 데 비해 살이 안 찌는 것을 보면 신기할 따름이다"고 말했다. 　 이완은 친 누나이자 연기 선배인 김태희와 관련 솔직한 고백을 털어놓았다. 이완은 "집이 대구인데 어렸을 때 누나 덕을 많이 봤다. 동네 형들이 누나 소개해 달라고 맛있는 것 사주며 괜히 잘해줬다"며 "공부도 잘하고 얼굴도 예뻐서인지 동네에서 인기가 높았다"고 말했다. 　 이완은 또 "누나가 연기하는 것 보고 별거 아니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막상 시작해 보니 이렇게 어려운 것인 줄은 정말 몰랐다. 누나뿐 아니라 연기하는 선배들이 존경스럽다"며 "앞으로 무조건 열심히 배운다는 생각으로 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완은 15일 첫 방영되는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백설공주>(극본 구선경·이선영, 연출 이재상)에서 사랑은 없다고 생각하는 바람둥이지만 영희(김정화 분)를 사랑하게 되는 선우 역을 맡아 본격적인 연기 시동을 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