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 맥그리거 성기노출장면 무삭제 통과 [헤럴드경제 2004.10.19 11:26:17]          이완 맥그리거의 `영 아담(Young Adam)`이 국내 무삭제 상영된다. 미국 개봉 당시 미영화협회(MPAA)로부터 NC17등급(17세 이하 관람 불가) 판정을 받았던 이완 맥그리거 주연의 ‘영 아담’이 다음달 19일 국내에서 무삭제 상영될 예정이다. `영 아담`은 스코틀랜드의 작가 알렉산더 트로치의 소설을 영화한 작품. 이미 지난 제8회 부산국제영화제 `월드시네마` 부문에 초청됐던 이 영화는 주연 배우의 노골적인 성기노출 정사신으로 “가장 도발적인 영화”라는 평가를 받았다. ‘영아담’은 영국 조그만 마을을 배경으로 한 여인의 의문의 죽음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미스테리와 이완 맥그리거의 파격적인 정사신이 적절하게 배합돼 완성도 면에서도 평단으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은 바 있는 작품이다. “성욕을 통해 표출되는 남자의 자아도취가 ‘파리에서의 마지막 탱고’를 닮았다”는 뉴욕 타임즈의 비평은 이 영화의 국내 개봉이 영화계 적잖은 파장을 불러 올 것을 암시하고 있다. 박정민 기자 (bohe@heraldm.com) - `헤럴드 프리미엄 뉴스` ⓒ 헤럴드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완은 딴 영화에서도 너무 많이 벗어서 이제는 감흥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