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다시 구설수에 오른 권상우 권상우가 또 다시 "저희나라"라는 발언을 하여 구설수에 오르고 말았습니다. 지난 7월 27일 서울 종로의 한 극장에서 있었던 \'신부수업\'의 시사회를 끝내고 기자간담회를 가진 권상우가 일본 방문계획과 일본의 한류열풍에 대한 생각은 물은 일본기자의 질문에 "저희나라보다 문화의 질이나 양이 우월한 일본에서 한국 스타들과 문화에 관심을 가져줘 감사하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이후 한동안 \'저희나라\'라는 의미로 인해 사이버상에서 논란이 되기도 했는데, 권상우가 또 다시 \'저희나라\'라는 표현을 하여 구설수에 오르고 만 것. 권상우는 지난 21일 오후 3시 서울 삼성동 메가박스 1관에서 열린 드라마 \'슬픈연가\' 제작발표회에서 드라마 출연소감을 밝히며 "유철용 감독님과 같이 일하게 되어서 기분이 좋았고, 배우들은...김희선씨야말로 저희나라에서 가장 예쁜 여자연예인으로 유명하다."라고 말했습니다. 당시 제작발표회 현장에는 일본,중국 ,대만 등 아시아 각국의 취재진들과 팬들이 참석, 겸손의 의미로 \'저희 나라\'라는 표현을 썼는지 몰라도, \'저희 나라\'라는 표현은 옳지 않다는 것은 지난 \'신부수업\' 시사회 발언 파문 이후 잘 알고 있었을 터. 이 때문에 사이버상에서는 권상우의 \'저희 나라\'에 대한 표현에 대해 "이제는 제발 좀 고쳐라"라며 성토하는 글들이 쇄도하고 있습니다. 사실 \'저희나라\'라는 표현은 권상우 뿐만 아니라 그동안 연예인들과 방송인, 유명인사들의 입에서도 흔히 쓰였던 표현으로, 실제 지난 8월 아테네 올픽의 체조경기 해설자가 계속 \'저희나라\'라는 발언하기도 했는가 하면, 지난 6월 열린우리당 이해찬 당시 총리 지명자가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한 의원의 질문에 답변하다 "저희 나라"라고 말해 지적을 받기도 했습니다. 그런가 하면 프로듀서와 기자, 그리고 대학교수가 방송에 대해 대담하는 프로그램에서 조차도 세사람 모두 "저희 나라"라는 표현을 써 시청자들에게 질타를 받기도. 춘천교대 국어학교수인 리의도 교수는 "상대가 자기 회사의 구성원이라면, 그가 평사원이든 임원이든 \'저희 회사\'라고 말해야 할 필요가 없다. 그렇게 말하는 것은 한 형제끼리 자기 아버지를 가리켜 \'저희 아버지\'라 하는 것과 다를 바가 없다. \'저희 학교\' \'저희 조합\' \'저희 군\' \'저희 시\' 등도 다 마찬가지다."라며 "\'저희\'의 공손만 믿지 말고, 상대와 상황에 맞게 잘 가려 써야한다. 특히 우리 나라를 가리켜 \'저희 나라\'라 하는 망발이 매우 많다."고 말했습니다. - 그루넷 (www.groonet.com) -